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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ani
Karambit
과거에
비하면 최근의 현대 사회는 치안면에서는 매우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발생하는 사건/사고 등을 보면 한 두 개
정도의 장비는 챙겨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호신용품이라고 생각한다면 나이프 등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자칫 호신의 범주를 넘어설 수 있으므로 외국 등에서도 각종
디펜스 아이템들이 인기가 높습니다.
나이프를
제외한 디펜스 아이템이라면 삼단봉을 비롯한 스틱 종류가 가장
많고 그보다는 소형이지만 휴대성이 높은 쿠보탄 스틱 등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러한
디펜스 아이템 중에서 최근 인기높은 품목 중에 카람빗이 있습니다.
물론
카람빗은 나이프로 보아야 하겠지만 그 형태상의 특성에 의해 일반적인
나이프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그러한 경우가 없지만 미국 등에서는 호신술 - 특히 여러 디펜스
아이템을 이용한 - 등이 인기가 높고 그와 연관된 각종 교육, 행사,
포럼 등의 할동이 활발한 편입니다.
카람빗은
원래 인도네시아 등에서 사용되었던 나이프인데 무기로서의 용도도
있지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의 도구, 즉 EDC 아이템이기도
했습니다.
카람빗의
특성은 그 형태에서 비롯되는데 끈 등을 자르는데 있어서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발리송과
마찬가지로 카람빗도 미국에 건너 와서 더욱 유명해 졌는데
발리송보다는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주로 무술용품으로 알려져 왔었습니다.
최근에는
택티컬 붐과 CQB 등에 힘입어 근접격투에 있어 매우 유용한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여러 교본이나 영상 교재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한
영향으로 인해 여러 나이프 메이커에서도 카람빗을 내놓고 있습니다.
유래가
비슷하고 전파경로가 비슷한 발리송이라는 아이템은 폭주족들에게
인기를 얻어 다소 불량스러운 아이템이 되었고 최근에는 매니퓰레이션
등을 통한 일종의 기예용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도 발리송은 점차 금기 품목이 되어 고급 제품들은 점차
줄어 들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에
비해 무술용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카람빗은 그 영역이 비슷한
근접 켝투용 아이템으로써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스티브 타라니라는 걸출한 인스트럭터가 있습니다.
또한
발리송은 그 은닉성과 - 미국 등에서는 발리송도 오토 나이프의
일종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화려한 수기(매니퓰레이션)
등이 특징이지만 그러한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폴딩 나이프와
기능적으로는 거의 동일한 반면 카람빗은 베거나 끊어 내는 작업에서는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무기로서는 더 적합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대개의
카람빗은 픽스드 타입으로 휴대성도 용이하고 휴대에서 공격에서
이르는 신속함도 그 장점입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카람빗에 관한 여러 저서를 저술하고 인스트럭터로
활동중인 스티브 타라니는 여러 카람빗 전문가 중 한사람이지만
우선 체구가 크고 여러 분야에 경험이 있어 슈어파이어의 택티컬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한 장점이 있어 우선 카람빗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스티브
타라니는 직접 여러 형태의 카람빗을 디자인하였는데 크게 두가지
모델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는
스트라이더의 카람빗이며 하나는 블레이드텍의 카람빗입니다.
이 중에서
스트라이더 제품은 꽤 알려진 제품이므로 잘 알려지지 않은 블레이드텍의
카람빗에 대하여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최근에 판매되는 카람빗인데 기본적으로 비슷해도 조금씩 형태가
다릅니다.
이 외에도
에머슨이나 스파이더코 등에서 카람빗을 만들고 그 외에도 커스텀
아이템으로도 인기있는데 대개 그 형태는 위 사진의 제품들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우선
위 사진의 제일 위쪽부터 스미슨 앤 웨슨, 스트라이더, 블레이드텍의
제품들입니다.
이 중에서
스트라이더와 블레이드텍 제품들은 스티브 타라니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인데 완전히 다른 형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스트라이더의 제품은 전통적인 카람빗과 가장 유사한 형태이며 재질만
S30V와 G10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물론
스트라이더 특유의 스트라이프 무늬도 첨가하였지만 베이직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상단의 스미스 앤 웨슨 제품은 폴더형 카람빗의 전형을 보여 줍니다.
원래
픽스드 나이프였던 카람빗이 폴더와 되면서 구조상 몇가지 부분이
베이직 형에서 달라졌습니다.
우선
핸들의 폭이 넓어졌는데 이는 블레이드를 수납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칼날의
형태 역시 수납의 편의를 위해 폭이 좁고 완만하게 휜 형태에서
폭이 넓어지고 칼날은 짧아지며 곡선의 각도가 더 커지게 되는데
사진 하단의 블레이드텍 제품을 보면 더욱 폴딩 나이프형으로 변화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스파이더코의 카람빗 역시 비슷한 형태입니다.
칼날의
형태를 보면 더 확실한데 그에 따라 쓰임새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위 사진 가운데의 스트라이더 카람빗은 원형 카람빗에 가까운 형태로
일상적인 용도로서의 사용은 물론이고 공격 및 방어에도 적합한
다용도 형태입니다.
그에
비해 폴딩 나이프 형태인 우측의 스미스 앤 웨슨 제품은 칼날은
짧아지고 휜 각도는 커져서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보다는 줄을
끊거나 하는 등의 특정한 작업에 더 적합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물론
핸들이 어느 정도 휘어져 있으므로 보기보다는 활용의 폭이 넓겠지만
일반적인 나이프와는 다릅니다.
좌측의
블레이드텍 카람빗을 보면 칼날이 짧아졌음에도 칼날과 핸들은 더욱
휘어져 일상적인 용도로는 사용하기가 불편할 정도이며 거의 벨트
커터나 훅과 같은 특정한 용도의 칼처럼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명
마스터 카람빗으로 불리워 지는 이 제품은 라카소에 아예 타라니라고
씌여져 있어 디자이너가 누구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핸들을
G10을 사용하였으며 칼날은 S30V를 사용한 고급 제품입니다.
이와
형태는 같으면서 칼날과 핸들의 재질이 다른 저니맨 모델도 있습니다.
저니맨
모델은 일종의 일반형으로 칼날은 154CM, 핸들은 자이텔로 제작된
모델인데 외관이나 작동 방식은 마스터 모델과 동일합니다.
최근에는
중급 나이프들에도 S30V와 같은 고급 강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카람빗
나이프 중에서 커스텀 나이프를 제외하면 스트라이더와 이 마스터
모델이 유일하게 S30V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물론
되도록 좋고 강한 강재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사항이고 카람빗과 같은 형태의 나이프에는 그렇게 고급 강재를
사용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일반
나이프에 비하면 시장 규모도 작고 수요도 한정되어 있어 제품의
가격 자체가 비싼 것이 카람빗 나이프들인데 -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커스텀 버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 거기에 고급 강재마저 사용하면
그야말로 고가의 상품이 됩니다.
마스터
모델의 칼날 형태는 극단적으로 내곡하여 거의 훅(Hook) 형태인데
일상적으로 베고 자르는 용도로는 매우 불편합니다.
대신에
벨트 커터용으로는 아주 훌륭한 형태가 되었는데 이를 반형하듯
이 제품의 파생 모델 중에는 칼끝을 뭉툭하게 만들고 서레이션을
첨가한 레스큐 모델이 존재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폴딩 방식의 카람빗 나이프들은 프레임락이나 라이너락의
형태가 많은데 비해 이 제품은 락백형 잠금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레임락을
사용하게 되면 일단 핸들을 얇게 만들 수 있으며 제조상으로도 공정이
단순해 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레임락은 판스프링이 그대로 노출된 구조여서 먼지나 이물질 등이
끼기 쉽고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일단
라이너락만 해도 -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인데 - 거의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몇몇 사용자들은 작업 중에 칼날이 접혀
다칠 뻔했다라고 합니다.
또한
- 이 역시 드문 경우이지만 - 완전히 펴지지 않고 살짝만 걸리는
경우도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중국제 제품들은 라이너 부분을 얇게 만들거나 제품별로 편차가
심해 제대로 락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락백 방식은 상당히 견고한 락으로
거의 풀리는 경우가 없으며 내부 구조도 간단하여 소제도 쉽습니다.
그리고
일단 라이너락 방식은 찰칵하고 걸리는 소리가 나야만 고정이 되므로
중간에 어설프게 펴고 사용할 수 없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폴딩
나이프형 카람빗 나이프들은 커스텀 버전이나 팩토리 제품들을 막론하고
거의 썸홀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랄 수 있습니다.
우선
썸홀하면 스파이더코 제품들이 떠오릅니다.
나이프
매니아들끼리 모임을 가지게 되면 각각의 브랜드에 대해서는 평가할
경우가 있는데 스파이더코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기호가 분명한
제품 중 하나입니다.
즉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끝까지 싫어하는 브랜드입니다.
어쨌든
스파이더코의 전매 특허라고 할 수 있는 썸홀은 현재까지 개발된
오프닝 시스템 중에서는 최고라고 할 정도로 장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썸홀은 스파이더코 뿐만 아니라 벤치메이드, SOG, 에머슨,
벅, 거버 등에서도 채택하고 있을 정도인데 완전한 동그라미 형태인
정원형은 스파이더코만 사용할 수 있고 그 외에는 타원형이나 육각,
사각 등으로 변형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작동 원리는 같으므로 썸홀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썸홀의
최대 장점은 일단 별도의 장치를 갖추지 않더라도 왼손/오른손의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썸스터드와 같은 돌기형은 장갑낀 손으로는 열기가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썸홀은 장갑낀 손으로도 쉽게 열 수 있어 등산용이나 구조용
나이프들 중에는 썸홀을 채용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썸홀 방식과 락백 방식은 고정이 확실하고 펴기 쉬우며 왼손/오른손의
구분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잇는 최고의 조합으로 라이너락처럼
칼날이 다른 물체 등에 걸려 펴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카람빗을
도구로도 볼 수 있고 무기로도 볼 수 있는데 어느 쪽이던 사용샹의
목적으로 보면 왼손/오른손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편이 더 나을
것입니다.
또한
일단 내곡한 구조이므로 폴딩 방식으로 만들면 칼날을 접었을 때
튀어 나오는 부분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므로 더욱 썸홀을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마스터
카람빗 역시 타원형의 썸홀을 사용하고 있는데 모서리 부분의 그라인딩
처리가 없어 맨손에는 조금 부담이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원조격인 스파이더코도 크게 다른 바가 없고 오히려 후발
주자인 벤치메이드 제품들은 썸홀 주변에 그라인딩 처리를 하여
감촉이 좋고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핸들은
G10 재질로 미끄럼 방지에는 아주 탁월한 재료입니다.
또한
내구성도 강한 재질이므로 필드용 나이프에는 적격이라 하겠습니다.
나이프
가격에 차이가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칼날의 강재 차이보다는 핸들
재질의 차이가 더 비중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핸들
재료를 크게 나누어 보면 쳔연 재료와 인공 재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천연
재료는 동물의 뼈와 뿔, 조개의 껍데기, 나무 등이 있는데
제품의 편차가 심하여 같은 재료라도 가격의 차이가 매우 심한 편이며
환경 보호 등의 여론으로 인해 더욱 귀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천연 재료들은 장식성이나 자연 친화적인 면에서는 매우 훌륭하지만
가공이 어렵고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기후 변화, 습기, 수분
등에 민감하므로 보통 핸들 자체가 아닌 핸들 덮개 - 스케일 - 로
많이 사용됩니다.
인공
재료는 크게 금속,직물,합성 수지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기후 변화나 스크래치, 습기, 수분 등에도 강하여
실사용 나이프라면 역시 이러한 인공 재료를 사용합니다.
또한
내구성이 높으므로 핸들의 스케일뿐만이 아니라 프레임락과 같은
형식으로 핸들 전체의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금속성
재료로는 티타늄,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등이 있는데 가볍고 경도가
높은 티타늄 재질이 고급 나이프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녹에는
매우 강한 금속 재료인 티타늄은 블레이드 재질로는 아직 부족하지만
질기고 내마모성이 강해 핸들이나 라이너 재질로는 매우 훌륭하여
고급 나이프의 프레임락은 대개 티타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마이카르타로
대표되는 직물 계열은 천으로 만든 베니어 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구성이 높고 촉감도 좋아 고급 재료에 해당됩니다.
자이텔,
나일론, 폴리머, G10 등의 합성 수지 계열의 재질들은 일단
가벼우며 습기 등에 매우 강합니다.
또한
가격도 저렴한 편이므로 중저가 나이프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G10 재질은 상대적으로 다른 합성 수지 제품들보다는 비싼 편으로
스파이더코의 고급 모델에 많이 사용하는 재질입니다.
G10의
장점은 우선 그립감이 좋고 절연성, 온도 변화, 내마모성이 우수하고
가볍다는 것이 장점인데 특히 락백형의 핸들에 전체 스케일로서
사용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스터
카람빗의 핸들은 꺼칠한 G10 특유의 재질감으로 인해 그립감이 좋고
모서리의 마감 등이 우수한 편입니다.
특히
핑거 그루브의 역할을 하는 핸들 안쪽의 굴곡에는 빗금 처리가 되어
있어 밀착감이 좋은데 이러한 사소한 마무리가 더욱 돋보입니다.
칼날의
뒤쪽과 이에 연결되는 핸들의 상부는 같은 간격으로 홈이 파여져
있어 엄지 손가락으로 지탱할 때 제대로 힘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이 같은
그립은 로프나 벨트 등을 끊어낼 때 편리한데 새끼 손가락을 링에
걸면 더욱 안정감이 생깁니다.
발리송
나이프의 가장 큰 특징은 핸들이 벌어져 칼날을 수납할 수 있는
것처럼 카람빗 나이프의 가장 큰 특징은 핸들의 꼬리에 달린 링입니다.
이 부분을
세이프티 링이라고 하는데 카람빗 나이프 활용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 링에
새끼 손가락을 걸고 나이프를 사용하면 절대로 손에서 미끄러질
수 없으며 그만큼 힘도 받게 되므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를 벹트 커터용 등으로 사용할 때 매우 유효하다고 하며 디펜스
용으로 사용할 때에도 세이프티 링을 이용한 여러 동작의 전환에도
이용합니다.
마스터
카람빗이 다른 유사한 카람빗들과 구분되는 특성 중 하나가 세부적으로
큼직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칼날의 길이에 비하면 크기도 꽤 근 편인데 썸홀, 핑거 그루브,
세이프티 링 등은 확실히 큽니다.
이로
미루어 본다면 손이 큰 사람에게 적합할 수 있는데 장갑낀 손으로도
쉽게 다룰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 또
다른 이유 중 하는 썸홀의 테두리나 백락 부분의 모서리 가공이
매우 날카로워 맨손으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 역시도 장갑낀
손으로 다루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맨손으로는
자칫 벨 수도 있지만 장갑낀 손으로는 각 선단이 너무 둥글지 않은
편이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2004년에 발매된 제품으로 당시로서는 매우 고급 제품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의 기준으로 보아도 고급 나이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또한
세부 가공이나 조작성,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보아도 우수한 편입니다.
그런데
대개의 카람빗 나이프들은 단순히 무기로서보다는 유틸리티적인
성향도 상당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타라니의 폴딩 카림빗은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특수 용도의
도구로서의 성향이 강합니다.
블레이드텍은
비교적 신규 브랜드로 국내에는 아직 그렇게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품 자체는 실용적인 고급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미국 등의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꽤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이프가 S30V 블레이드와 G10 핸들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스파이더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나 생각되는데 가격은 다소
높아지겠지만 S30V 블레이드와 G10은 유저용으로는 우수한 조합입니다.
타라니의
카람빗 - 마스터 카람빗 - 현재 판매가 되지 않는 일종의 컬렉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만 실용적인 용도로 보아서도 꽤 우수한 제품입니다.
다만
실용적인 용도를 도구에 훨씬 더 가까운 일종의 벨트 커터
등의 레스큐 아이템으로서 한정한다면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일상적인
유틸리티용으로는 적합한 제품은 아닙니다.
그리고
카람빗 자체가 가지고 있는 디펜스용이라는 특성으로 보자면 아주
사악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분위기를 자아 냅니다.
대략적으로
보자면 완성도 자체는 높지만 허용 범위를 뛰어 넘었다고 할 만한
제품으로 마치 스파이더코의 시빌리언을 연상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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