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TR by Benchmade
            

                

                    

                        
전체길이:
                    
                    

                        
240mm
                    
                    

                        
칼날길이:
                    
                    

                        
110mm
                    
                
                

                    

                        
칼날재질:
                    
                    

                        
440C Stainless Steel
                    
                    

                        
핸들재질:
                    
                    

                        
Titanium
                    
                
            
            
최고의 발리송이라고 평가받던 벤치메이드의 42 발리송이 2009년을 끝으로 단종되었습니다.
            
발리송 매니아들이나 팬들로써는 아쉬운 부분이기도 할텐데 그래도 한가지 위안삼을 일이 있다면 42 발리송은 이제 구할 수 없다고 해도 연습용인 40TR이 아직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발리송은 필리핀 전통의 나이프로 2차 대전 이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습니다만 이제는 여러 나라에서 판매 금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은닉이 쉽다는 것인데 발리송에는 다른 나이프에는 없는 매력이 또 있습니다.
            
바로 현란하게 접고 펴는 동작들인 매내퓰레이션의 세계인데 어떻게 보면 위험해 보이기는 해도 이를 기예로써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비록 나이프의 기능은 없지만 매니퓰레이션 연습을 위한 연습용 모델, 즉 트레이너가 존재합니다.
            
발리송 트레이너는 여러 메이커에서 꽤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러한 발리송 트레이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벤치메이드의 40TR입니다.
            
40TR이 등장한 것은 1990년대로 당시에는 아직 벤치메이드 발리송의 전매특허인 스프링 랫치가 도입되기 전으로 구형 42 발리송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었고 다만 칼날 부부만 스켈러튼 형태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모델명도 40T였는데 T는 Trainer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연습요이라고 하여도 접은 상태에서는 구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핸들의 폴리싱과 형태에 조금 수정이 가해집니다.
            
폴리싱은 42 발리송에 비해 덜 연마된 상태로 핸들의 형태도 모서리의 각이 조금 더 둥근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예 핸들에 코팅을 하여 빨간 색 핸들로 바뀐 40TR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러므로 2000년대 중반만 해도 42 발리송과 40T, 40TR 이 공존하였는데 이후 진짜 발리송과 유사한 40T는 단종되고 40TR만 남게 됩니다.
            
국내에는 트레이닝 모델이 잘 없지만 미국 등에서는 진짜와의 식별 및 가장 연습 등을 위한 트레이너 모델들이 나이프, 총기, 삼단봉 등에 모두 존재하며 그 색상은 대개 빨간 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연습용 발리송인 40TR이 핸들 색상이 빨간 색인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그런데 대개의 트레이너 모델들은 실물과 외관은 비슷하되 실물처럼 사용할 일이 없으므로 그 기능은 갖출 필요가 없으므로 재질도 다르고 무게도 다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벤치메이드의 발리송 트레이너는 매니퓰레이션을 위한 용도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비록 칼날은 없더라도 기존 42 발리송의 밸런스가 워낙 완벽했으므로 같은 재잘과 같은 밸런스를 가진 모델이 됩니다.
            
즉 이름은 트레이너라고 하지만 실제 42 발리송과 같은 재질, 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으므로 단순한 연습용 더미가 아닌 매니퓰레이션 연습 전용이라고 해야 더 정확한 설명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트레이너라는 명칭이 붙기는 해도 실물과 같은 특성을 지닌 빌리송의 명품으로 손꼽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효용성도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
            
나이프에 대한 규제는 점차 강화될 것이므로 발리송은 점차 보기 어려운 품목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42TR이 있는 한 매니퓰레이션에 대한 욕구는 꽤 충족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