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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계의 걸작 나이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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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ershaw Knives 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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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25 (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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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파일첨부 : 140225152237.jpg |
조회수 : 7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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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shaw 1050
전장 : 210mm
칼날 길이 : 93mm
무게 : 256g
강재 : AUS 8A 스테인레스 스틸
핸들 : 페놀 수지
미국 나이프 브랜드인 커쇼의 첫 제품이자 커쇼를 유명하게 만든 나이프입니다.
이미 포켓 나이프로는 벅의 110 모델이 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던 차에 출시된 커쇼의 1050은
벅 110과 유사한 컨셉이나 훨씬 빼어난 디자인과 고품질로 인하여 금새 알려졌고 이후 커쇼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게 됩니다.
커쇼는 원래 거버의 나이프 세일즈맨이었던 피트 커쇼가 설립한 회사로 그렇게 역사가 긴 회사는
아니지만 1050의 성공 이후 점차 영역을 넓혀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1050은 커쇼 나이프에 있어서는 하나의 장을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50은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벅 110 폴더에 비해 부드러우면서도 둔중한 느낌을
가진 대비되는 맛을 지닌 나이프입니다.
특히 칼날 앞 부분의 둥그런 부분은 유명한 커스텀 나이프 작가인 러블리스의 드랍 포인트
칼날을 연상케하는 것으로 1050 나이프의 포인트가 됩니다.
핸들은 벅 110 처럼 볼스터를 브라스로 마감하였고 핸들 스케일은 페놀 수지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매끈한 질감이 좋습니다.
원래 이 제품은 일본에서 생산되었고 미국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판매되었습니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서 미국 브랜드가 일본 OEM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줄기는 했는데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커쇼, 콜드 스틸, SOG, 스파이더코 등은 일본 OEM 제품을 주로 판매하였습니다.
한때 커쇼의 대표작이었떤 1050은 90년대 후반부터는 점차 판매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90년대 중반부터는 나이프 업게에도 변화가 일어나 과거의 클래식 타입의 제품들은 점차
사라지고 택티컬 나이프라는 새로운 조류가 생기게 됩니다.
벅 110과 같이 저렴한 제품들은 지금도 여전히 잘 팔리고 있지만 커쇼 1050과 같은 고급 제품들은ㅇ
유행의 변화와 고가라는 악재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후 커쇼의 1050은 중국 OEM의 바뀌고 가격은 훨씬 낮아졌습니다만 소비자들이 원했던 것은
제대로 만든 1050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지금은 그마저도 사라져 아예 단종이 되어버린 나이프이고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어 많은 분들이 그 존재조차 모르는 나이프입니다만 벅 110을 뛰어넘는 맛과 멋을 함께 갖춘
나이프가 존재했습니다.
커쇼의 1050이 바로 그런 나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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