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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ema Ratio
Harpoon F
전장
: 343mm
블레이드 길이 : 207mm
블레이드 재질 : N690
핸들
재질 : Kraton
무게 : 325g
엑스트리마는
이탈리아 브랜드로 최근에 시장에 나온 신생 메이커입니다.
엑스트리마의
특징이라면 패션감각이 살아 있는 터프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신생
메이커로서는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입니다.
스트라이더처럼
택티컬한 특수부대의 이미지를 강조하지만 스트라이더에 비하면
섬세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엑스트리마의
제품으로는 풀크럼으로 대표되는 폴딩 나이프와 콜모친, 하푼, 골렘
등으로 알려진 픽스드 시리즈가 있습니다.
콜모친이
베이직한 디자인이라면 골렘은 다부진 인상이며 하푼은 마치 상어를
연상케 하는 날렵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콜
모친
골렘
하푼
콜
모친, 골렘, 하푼은 모두 크기가 비슷한 모델입니다.
하푼에는
칼등에 갈기가 있는 제품과 민자인 제품이 있는데 갈기가 있는 하푼
F는 상어와 비슷한 이미지입니다.
칼등에
있는 갈기는 소백은 아니며 장식적인 효과가 높은 갈기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작은 효과하나로도 나이프 전체의 이미지가 크게 다르게
보입니다.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역시 갈기가 있는 쪽이 더 날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쉬스에 나이프를 수납한 모습입니다.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답게
다른 나이프들보다 기능적이고 세련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재질의
쉬스에는 회사의 로고와 함께 홈페이지 주소까지 나와 있습니다.
나이프가
수납되면 다시 똑딱이 단추가 있어 나이프를 고정시키게 됩니다.
똑딱이
단추를 채운 것을 옆에서 본 사진입니다.
쉬스의
끝에는 고리가 있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쉬스의
뒷면에도 다방면으로 거치가 가능하게 연결고리 등이 있습니다.
쉬스
뒷면의 연결 고리 부분을 펼친 사진입니다.
쉬스
뒷면의 리벳 부분인데 매우 튼튼하게 박혀 있습니다. 또한 쉬스의
중단에도 연결 고리가 있어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스트라이더와
비슷한 이미지를 주기도 하는 익스트리마의 제품인데 아웃도어의
터프함은 스트라이더가 한 수 위일지는 모르나 세심한 마무리에
있어서는 엑스트리마가 우위에 있습니다.
하푼의
블레이드는 대체적으로 클립포인트 형태인데 탄토가 절충된 모습입니다.
하푼의
블레이드는 실용적이냐 그렇지 않으냐를 떠나서 상당히 깊은 인상을
줍니다. 익스트리마의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이 하푼도 쭉 뻗은 블레이드에
단도형 엣지, 거기에 갈기가 곁들여져 매우 아름답다는 인상마저
줍니다.
폴딩
나이프에서는 쭉 뻗은 시원한 선을 보기는 힘들지만 픽스드 나이프에서는
시원한 동선이 중요한 매력 중 하나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푼의
동선 역시 배가 약간 나온 듯이 살짝 만곡한 엣지가 쭉 연장되어
단도의 포인트에 이르러 직선형의 단도처럼 치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살짝 만곡한 경사를 따라 팁에 이르게 됩니다.
일반적인
디자인의 픽스드 나이프를 보면 팁에서 칼등으로 가는 부분에는
엣지가 있거나 폴스 엣지가 있기 마련인데 엑스트리마의 하푼은
팁에서 곡선을 그리며 칼등을 이루게 됩니다.
갈기
모델인 하푼 F가 아니러라도 일반 하프만 보아도 날렵한 가운데에서도
전체적으로 둥그스럼한 느낌을 주어 자세히 볼수록 날카롭기 보다는
부드러움 스며 나오는 느낌입니다.
엑스트리마의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이 블레이드면에는 58HRC라는 경도를 나타내는
문자가 있습니다.
엑스트리마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강재가 아닌 N690이라는 코발트 스틸을 사용하는데
하푼 역시 N690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갈기
부분을 밑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포인트
부분을 활영한 사진입니다. 엣지가 원을 그리며 꺾이지 않고 각을
이루며 솟구치는 디자인은 마치 일본도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예리한 느낌을 줍니다.
포인트
부분을 밑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풀탱으로
이루어진 핸들 부분 역시 익스트리마 특유의 장식성와 택티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마무리가 매우 정교합니다.
폼멜
부분은 빼죽 나온 탱의 끝 부분으로 밋밋하게 맺음을 하지 않는
감각을 엿볼 수 있으며 타격시에 아주 유용하며 랜야드 홀(픽스드
나이프에서는 종종 쏭홀이라고 합니다.)이 있어 끈을 묶을 수도
있습니다.
가드는
폼멜의 원도우 브레이커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각형입니다.
핸들
스케일의 재질은 크라톤인데 인레이는 매직테이프로 사용되는 거친
섬유입니다.
스케일의
측면에는 홈이 파여 있어 장식성과 함께 그립감을 높혀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익스트리마의
나이프들은 기존의 클래식 나이프나 최근 유행하는 스트라이더식의
택티컬 나이프와도 다른 면이 있는 나이프입니다 .
클래식
나이프에 비하면 아주 세련된 편이고 택티컬 니이프에 비하면 팬터지
나이프와 같은 느낌입니다.
특히
하푼 F와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좋은 나이프라기 보다는
수집용이나 감상용으로서의 가치가 더 높은 나이프일 것입니다.
콜 모친이나 풀크럼 등이 실제로는 더 효과적인 나이프일
수도 있지만 모든 익스트리마의 제품에는 기존의 나이프들과는 다른
차별성이 있습니다.
우선
튼튼함이나 둔중함으로 치면 - 익스트리마의 제품 중에서는 소형
모델이 거의 없습니다. - 거의 스트라이더급과 맞먹으면서도 세부
마무리를 보면 마이크로텍과 같은 섬세함이 있습니다.
스트라이더도
현재 출시되는 제품들의 경향을 보면 초기의 직선 위주의 터프함을
강조했던 것에 비해서는 보다 더 부드럽고 컴팩트하며 마무리도
점차 좋아지는 것을 보면 단순히 분위기만 가지고 해당 제품이 장수할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도 공통된 것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이
잘 팔리는 상품의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성이
가끔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생필품이나 가전 제품이
아닌 취미 분야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일단
이 분야는 유통망이 한정되어 있고 수요층도 다른 분야에 비하면
소수이기 때문에 특정한 상품이 알려지게 되면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에 관계없이 한동안 그 제품만 인기를 모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훌륭한 제품임에도 당시의 성향과 다른 제품은 한참 후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로서는 익스트리마 제품의 진가가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 차후에는 높은 인기를 누리는
아이템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국내에 소개된 익스트리마의 제품도 소수였고 픽스드 나이프는
정말 몇 개 되지 않았으므로 상대적으로 알려지기 힘든 탓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이 언제까지나 소수의
전유물은 아닐 것으로 보기에 익스트리마 제품이 국내에서 인기를
모을 때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이프
촬영에 도움을 주신 salamander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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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35-4431~2,02-737-4911(FA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