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Ah!
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손목시계를 가지고 택티컬의 상상의 나래를 펴 보겠습니다. 참 여러가지 하지요? 200개 가려면 어쩔 수 없답니다. 왜 술먹고 포럼들어와서 그런 약속을 질렀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시계라는 것은 얼마전 까지만 해도 생활 필수품이었다. 아니, 지금도 여전히 생활 필수품이다. (왜 '얼마전까지'라고 말했느냐 하면, 아래에 그 내용이 나온다) 손목시계를 누구나 차고 있었고 메탈로 되어있는 시계와 폴리머,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시계 등등...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계 즉, 다이버 시계, 밀리터리 시계, 다용도 시계(디지털 시계들 대부분)로 인하여 시계매니아들이 양산되기도 하였다.
시계에서 택티컬을 찾으라고? 사실 어렵지 않다. 밀리터리와 일맥 상통한 택티컬이기 때문에. 밀리터리를 표방하는 시계들은 대부분 야외에서의 작전을 위하여 야광장치가 되어 있으며 큼직한 숫자 크기, 베젤장치 등 시인성을 위한 여러가지 장치가 되어 있다. 하여 일상생활에서도 택티컬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야외에서도 역시 그 기능의 편리함을 십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원래 태생이 택티컬인 시계 말고는? 아! 그런데 요즘의 문제라는 것, 얼마전까지는 손목시계가 필수였는데 요즘의 멋쟁이들은 시계를 안한다고... 진짜 그랬다. 도심에서 본 멋쟁이 중에 적지 않은 숫자가 시계가 없었다. 그렇다면? 바로 휴대전화가 전화기능까지 감당하고 있어서 나온 결과이다. 손에서 놓지 않는 휴대전화는 손목을 들여다 보는 수고까지 경감시켜 주었다.
그래도 우리 택티컬에서는 손목시계를 매우 중요시한다. 멋도 멋이려니와 기능성 시계는 정말 나이프에 버금갈 정도로 유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장착된' 기능 못지 않게 또한 숨겨진 기능을 찾는 것도 택티컬 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런데 멋진 기능만을 이야기 하다 보니까 그 숨겨진 택티컬이라는 것이 무식하기 이를 데 없다.
위급한 상황에서, 무언가 딱딱한 것이 있어야 탈출할 수 있다면 시계를 권한다. 물론 이 상황에서는 시계의 선택에 제한이 가해진다. 시계줄은 금속으로 이어져 있어야 하고 시계본체는 가능한 메탈이어야 한다. 본체가 크면 클수록 안전하다. 눈치 채셨는지? 고등학교 때 일부 품행이 방정치 못한 아해들이 쓰던 방식이다. 어쩔 수 없다. 그게 그들에게는 택티컬이었을 테니까, 그래서 그런 고육지책을 탄생시켰을 테니까.
금속 시계줄을 채운 상태이거나 채운 길이로 꽉 쥐게 되면 시계본체가 주먹 앞 쪽에 정확히 위치하게 된다. 주먹의 돌출된 관절(타격부분) 바로 밑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천하무적 타격, 격파무기가 된다. 불행히도 이 기능은 메탈 시계줄이 장착된 메탈바디 째깍시계에만 적용된다. 그래서 필자도 항상 금속제 시계를 착용한다. 음... 아주 가끔 폴리머 바디 시계를 착용하는 수도 있긴 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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