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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플래시라이트 비교(2 Battery Size)!
 
 
2005/12/01 (19:17)
작성자 : curse 조회수 : 6495
 


LED Flashlights(2 Battery Type)

상용화된 기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새로운 개념의 플래시라이트로서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LED라이트입니다.

LED는 발광소자로서 필라멘트식의 일반 전구와는 다른 반도체의 일종입니다. LED가 개발된 것은 꽤 오래 전이지만 초기에는 주로 점멸등이나 기기의 식별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램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고출력 LED가 속속 출현하여 각광받는 플래시라이트로서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LED 라이트는 열쇠고리용의 소형에서 중형 플래시, 실내 장식등, 조명, 신호등에 이르기까지 그 응용범위가 상당히 넓으며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LED는 EDC라이트로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1W급 LED의 제품이 점차 늘어 나는 지금에는 당분간 주류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할 정도입니다.

LED라이트의 장점이라면 역시 수명이 길다는 것입니다. 제논 램프들이나 할로겐 램프들이 수십시간 정도의 수명인데 반해 저출력 LED는 수명이 거의 100,000시간, 1W급이 대체로 10,000시간, 5W급이 약 5,000시간 정도이므로 거의 영구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령 5,000시간의 수명인 5W급 LED의 경우라도 하루에 약 10분 정도만 사용한다면 거의 2,500일에 해당되는 수명이며 이는 약 7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LED의 수명은 발열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레귤레이터의 최대전압이 낮은 제품에 사용하게 되면 수명은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혹시 전구의 수명이 다할 경우를 대비하여 할로겐이나 제논 램프들은 미리 예비 전구를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만 하지만 LED 램프는 그럴 염려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열쇠고리용의 소형 LED라이트는 그 전구의 수명이 거의 영구적이므로 한번 사면 평생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LED 플래시에는 레귤레이터라는 전압안정회로가 들어 있는데 LED의 점등이 가능한 공급전원의 최대치와 최저치를 미리 설정해 두는 장치입니다. 즉 레귤레이터의 공급 전원의 최대 3V이고 최저 0.8V라면 이 LED는 3V에서는 최고의 광량을 발하며 점등되고 건전지가 소모되어 0.8V 정도의 전압만을 공급한다 하더라도 광량이 떨어지지만 계속해서 점등은 됩니다.

즉 배터리가 소모되어 처음과 같은 전압을 공급할 수 없다 하더라도 순간적으로 확 꺼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약해지면서 어느 정도는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쇠고리용 같이 점등에 필요한 전원이 낮은 경우에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수십 시간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LED에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빔의 확산성이 강하다는 것인데 3m 내외의 근거리에서는 이는 상당한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주변이 어두울수록 빛이 모여 있는 것보다는 확산하는 쪽이 더 시야가 넓어집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LED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다만 완전히 어둡지 않고 어슴푸레할 정도일 때는 중심으로의 집광이 잘 되는 편이 더 사물을 구분하기에 편리합니다. 그런 점에서 LED는 아직 제논이나 할로겐 램프에 미치지 못합니다.

확산은 좋지만 집광성이 약하다는 것은 빔이 멀리 나가지 못한다는 것으로 지형 지물의 인식이 중요한 등산 등에서는 아직도 LED 보다는 제논이나 할로겐 램프들이 더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LED는 투과성이 낮고 반사가 심하여 거울이나 유리 등이 있으면 오히려 반사광에 의해 사물의 식별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안개나 연기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안개를 향해 LED 라이트를 비추면 투과보다는 반사가 더 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LED는 보통 무색광인데 LED의 Q값에 따라 약간 푸르스름하거나 노란 기운이 가미된 백색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색상을 자연광이라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자연광에 가장 가까운 것은 제논램프나 할로겐 등과 같은 밝은 노란색을 띈 색상입니다. 식별성에 있어서는 LED보다는 제논/할로겐 램프가 더 좋습니다.

그러므로 실내에서의 화재, 인명 구조, 테러 진압 등의 특수 상황에서는 LED램프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볼 때 LED는 전문적인 분야에서 사용하기 보다는 보조적인 백업 라이트로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기에 적합한 플래시라이트로 볼 수 있습니다.

비록 LED가 직진성이 떨어지고 제논/할로겐에 비해 사물 식별성이 떨어지지만 전구의 수명이 길고 건전지의 사용시간이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이며 화재, 지하철 사고시와 같은 위급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는 기능을 하므로 전문적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만한 EDC 아이템입니다.

EDC의 개념은 휴대가 편리할 정도의 소형이면서도 어느 정도의 성능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플래시로서 EDC에 적합한 사이즈라면 건전지 사용수가 1개에서 2개인 모델이 해당됩니다. 휴대성의 측면에서 보자면 건전지를 하나 사용하는 모델들이 더욱 편리하겠지만 막상 플래시의 사용상의 편의를 위해서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열쇠고리에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는 별도의 파우치를 이용하여 벨트에 거치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건전지를 1개 사용하는 제품이나 2개 사용하는 제품의 휴대성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건전지 1개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리튬 CR123 건전지는 일반 알칼라인 AA 사이즈보다 굵으므로 실제로 쥐고 사용하는 측면에서는 건전지 2개를 사용하는 제품이 그립감이 더 낫습니다.

또한 건전지의 사용시간에서 보자면 건전지 2개를 사용하는 플래시라이트가 1개를 사용하는 제품보다는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 출시되는 중형 LED 제품들은 대개 1W급 이상의 고출력 제품들이 많고 건전지 2개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으므로 휴대성을 강조한 건전지 1개 사용제품은 다음에 다루어 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건전지 2개 사용의 LED 플래시라이트에 대하여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의 LED 플래시라이트의 추세(건전지 2개 사용 제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LED의 가장 큰 장점은 전구의 수명이 매우 길다는 것이며 단점은 빛의 집광성과 직진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출력을 높힌 LED가 등장하고 옵틱이나 반사경과 같은 광학적인 보조 장치가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플러드빔

기존의 제품들이나 출력이 낮은 소형 제품들은 대개 빛이 모여지지 않고 퍼져 버리는 확산성이 높은 플러드빔 형태가 많습니다. 플러드빔은 근거리에서는 확실히 유용하지만 10m 이상의 거리에서는 전체적으로 침침해 보이는 느낌을 주게 되어 요즘 출시되는 고출력 LED 플래시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포커스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프랜옵틱 등을 사용하면 빔이 중앙으로 집중되어 조사거리가 길어 지고 주변부와의 경계가 명확해 집니다.


Inova X1

이러한 포커스빔의 대표적인 제품은 이노바의 X1인데 포커스빔은 근거리 조사시 조사면이 작아 전체 식별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구나 고출력 LED를 사용한 포커스빔은 어느 정도 반사가 있어 근거리에서도 사물 식별에 도움을 주지만 저출력 포커스 LED라이트는 한정적인 용도에 사용되는 보조적인 플래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합형빔(플러드 + 포커스)

최근에는 중심부가 또렷하고 주변부도 어느 정도의 밝기를 유지하는 혼합형이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근거리와 원거리에 대한 기존의 사항을 어느 정도 극복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1W급 이상의 고출력 LED를 사용하면 최대 광속이 약 30루멘 이상입니다.(루멘은 광속이라고 하여 전구에서 방사되는 빛의 총량입니다. 루멘 수치가 높으면 밝기도 높지만 이것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에는 반사경과 옵틱 등의 광학장치가 발달하여 집광성을 향상시킨 제품들이 많으므로 루멘, 중심조도, 조사거리 등의 여러 가지를 살펴야 하므로 직접 비추어 보는 것이 가장 낫습니다.)

이를 건전지 1개용 제품에 사용하면 사용시간 1시간 미만으로 그다지 효율적인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건전지 2개를 사용하여야 2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1W급 이상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 상황에서 보면 곧 1W급 LED 사용제품이 주류가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1W급 LED들은 상당한 광량과 조사거리를 자랑하는데 그에 반해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메이커별로 레귤레이터 시스템에 차이가 있어 광량을 줄이고 사용시간을 길게한 경제적 제품과 광량과 조사거리 위주의 성능지향적 제품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대체로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 중에서는 광량이 15루멘 이상으로 CR123 건전지 2개를 사용했을 경우 최대 밝기 사용시간이 6시간 정도에 이르는 제품이 표준이 아닐까 합니다.

상대적으로 제논과 할로겐 플래시라이트들은 이미 보급이 많이 된 상태이므로 백업라이트로서 1W급의 LED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일반적인 LED라이트가 아닌 프리미엄급의 플래시라이트로서 가격도 제법 비싼 편입니다.

또한 조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집광성의 프랜 옵틱이나 반사경을 깊게 한 제품들이 많은 것도 최근의 추세입니다.

대표 제품

2개의 건전지를 사용하는 LED라이트의 종류의 상당히 많은 편이나 대표적인 제품을 위주로 소개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INOVA X5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LED라이트의 대표적인 플래시로서 튼튼한 몸체와 긴 사용시간으로 인해 각광을 받은 모델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1W급의 고광량 LED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광량이 떨어지지만 일상생활이나 동네 약수터 정도에서는 충분한 위력을 발휘하는 훌륭한 제품입니다.

윗 사진은 현재 생산되는 제품인데 이노바 X5의 초기 모델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윗 사진은 이노바의 제일 초기 버전으로 트위스트 방식(헤드나 몸통을 돌려 점멸하는 방식)으로만 점멸이 가능하며 현재의 제품에 비하면 훨씬 단순한 모양입니다. 이 제품은 몸통의 끝에 ON/OFF 버튼이 없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구하기 힘든 제품입니다 .

몸통이 개선된 다음 버전으로 트위스트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몸통의 뒤에 있는 On/Off 버튼으로 일시적인 점멸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현재의 제품과 비교하면 몸통에 홈이 나있는 것입니다.

요즘 제품 몸통에 홈이 없고 각진 몸체를 하고 있습니다.

윗 사진 중 왼쪽은 LED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테일캡의 모습입니다. 5구의 LED를 사용하지만 1W급의 LED에는 미치지 못하는 광량이며 점멸 조작은 테일캡을 돌리거나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노바 X5는 상당히 우수한 제품으로 일단 엄청난 내구성이 큰 장점입니다. 빔 자체는 플러드빔이므로 조사거리도 짧고 집광성이 떨어지지만 일상생활용으로는 충분하며 최대밝기로 2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긴 건전지 수명이 큰 장점입니다.

이노바 X5의 거리별 조사 사진입니다. 이노바 X5는 전형적인 플러드빔이 방사하므로 10m 이내의 근거리와 10m 이상의 원거리에서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2)Surefire KL1 + E2E

제논 플래시로 유명한 슈어파이어이지만 슈어파이어에도 여러 종류의 LED 플래시라이트 및 컨버젼 헤드가 있으며 앞으로 출시될 제품은 LED 플래시가 압도적입니다.

광량 지향의 슈어파이어답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광량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많은 메이커이지만 KL1과 L1은 1W LED를 채용한 경제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E1,E2 시리즈에 컨버전이 가능한 KL1 헤드는 장착 모델에 따라 사용시간이나 광량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빔형태는 플러드빔입니다.

E1에 장착할 경우 : 16루멘으로 1.5시간, 미디엄 라이트로 8.5 시간, 로우 라이트로 50시간 이상의 순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E2에 장착할 경우 : 17루멘으로 4시간, 미디엄 라이트로 11시간, 로우 라이트로 5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건전지 1개를 사용하는 L1은 15루멘으로 5시간 로우 라이트로 5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성능 지향적인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KL1은 상당히 경제적인 제품입니다. 아크라이트의 LS시리즈의 일반형이 15루멘 안팎의 광량인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밝기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슈어파이어 E2E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헤드가 조금 길므로 원래의 E2E보다는 길이가 조금 늘어 났습니다.

슈어파이어의 E1,E2 시리즈는 EDC용 플래시라이트로서 상당히 인기를 모은 제품이고 지금도 스테디셀러인 컴팩트한 제품입니다.

여기에 KL1 헤드를 추가 구입하면 상당히 높은 가격이 되지만 가지고 있는 제품도 활용하고 너무 높은 사양을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활용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3)Pelican M6 LED

저렴하고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펠리컨 제품들은 국내에서는 그렇게 인기가 높은 제품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출시된 M6 플래시라이트는 제논 램프 버전이나 LED 버전 모두 가격과 성능 면에서 주목을 받을 만한 제품입니다.

나중에 출시된 M6 LED 버전은 광량과 사용시간이 최적화된 경제적인 모델입니다.

제품 디자인은 마치 밀텍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적어도 디자인면에서는 이노바 X5나 슈어파이어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무게도 다른 제품들보다 무거워 건전지 2개를 사용한 제품 중에서도 휴대성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

펠리컨 M6 LED는 1W급의 LED를 채용한 제품으로 16루멘의 광량으로 6시간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돌쇠같은 플래시라이트입니다.

이 제품에는 똑딱이 테일캡이 있어 사용이 편리한데 똑딱이의 터치감은 부드럽습니다. 빔의 형태는 혼합빔입니다.

60루멘이 넘는 광량을 자랑하는 플래시들이 즐비한 가운데 15루멘 안팎의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밝기가 약하지만 일상생활에서 15루멘 정도면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는 광량입니다.

참고로 아크라이트의 LS 스탠다드가 15루멘, 프리미엄이 23루멘, 아크4+가 최대 30루멘인 점을 감안하면 15루멘 정도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건전지를 두 개 사용하는 모델들은 최대밝기 지속시간이 보통 3시간 이상이므로 하루 10분 정도 사용한다면 한달이면 300분 정도로 거의 한달에 두 번 정도만 교체하면 됩니다. 물론 레귤레이터가 있으므로 남은 잔량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펠리컨 M6 LED는 하루 10분 사용이면 건전지 교체없이 거의 한달을 최대 밝기로 사용할 수 있는 뚝심이 있는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에 있어서 실용성과 기호의 문제가 있지만 플래시라이트 역시 그러합니다. 광량을 제일 우선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건전지의 사용시간을 우선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처럼 여러 가지 구매나 관심을 가지는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다고 볼 때 펠리컨의 M6 LED는 성능과 지속시간, 가격 면에서 매우 우수한 제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4)Longbow Mini

최근에 출시된 제품으로 한창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생소한 생소한 싱가폴 제품으로 외국 리뷰 등에서는 슈어파이어의 축소판같은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이크라같은 소형 모델은 슈어파이어를 많이 닮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건전지를 2개 사용하는 미니 모델은 밋밋한 느낌을 줍니다.

이 제품은 일단 컴팩트한데 비해 광량이 높다는 장점을 자랑합니다. 미니 모델은 약 28루멘으로 3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한 사양인데 이 정도 밝기라면 아크4+의 레벨 2에 해당되는 상당히 광량이 높은 플래시라이트입니다.

빔의 형태는 포커스빔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원통형인 디자인으로 모든 손쉽게 부품이 분리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테일캡의 모습으로 나사 구멍은 카메라의 삼각대에 꼭 맞습니다.

테일캡을 위에서 본 사진으로 똑딱이 방식의 버튼이 있는데 캡보다 안쪽에 있어 플래시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똑딱이 버튼을 누를 때는 힘이 좀 듭니다.

이 제품은 마이크라의 연장형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거의 모든 사양은 비슷하고 미니 쪽이 마이크라보다 건전지 사용시간이 더 깁니다.

그리고 마이크라와 미니의 레귤레이터 시스템이 다르므로 모듈을 바꾸어 넣으면 서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즉 미니의 작동 전압이 높게 설정되어 있어 건전지 하나를 사용하는 마이크라에 모듈을 넣으면 로우 라이트로 작동이 됩니다.

이 제품은 펠리컨 M6 LED에 비하면 고가의 제품이지만 광량 대비로 보자면 이점이 많은 제품입니다.

5)Surefire L4

슈어파이어의 L4라면 LED플래시라이트 중의 전설로 남을 제품입니다.

출시 당시 엄청난 가격과 더불어 무지무지한 광량으로 큰 충격을 불러 일으켰던 제품입니다.

몸체는 E2E와 같으므로 헤드 및 테일캡은 모두 호환이 가능합니다.

무려 65루멘의 광량을 자랑하며 플러드빔에 가까운 혼합빔입니다. 컴팩트한 크기에 걸맞지 않는 엄청난 광량은 아크라이트의 LS시리즈와 더불어 초기 고광량 LED시대를 이끌었던 쌍두마차이며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적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플래시입니다.

5W의 LED를 사용하였고 광량이 매우 높아 건전지 사용시간은 1시간 정도지만 광량에 반한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신 아이템입니다.

즉 가격대 효용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모델이지만 최고의 LED플래시라는 점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건전지 1개 짜리 플래시의 기준은 아크라이트의 LS 프리미엄이 되었고 건전지 2개 짜리 LED플래시의 기준은 슈어파이어의 L4가 되었습니다.

이제 곧 출시될 일렉트로루멘스의 제품들이나 슈어파이어의 U2,L5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컴팩트하면서도 잘 빠진 슈어파이어의 대표적인 LED 플래시인 L4는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기타 메이커들의 제품이 있고 맥라이트의 LED 모듈 등도 있는데 그러한 제품들은 다음 기회에 다루어 보기로 하겠습니다.(맥라이트의 LED 모듈은 빔샷 비교에 같이 촬영해 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격대 성능 비교

모든 제품에는 고유의 성능이 있고 거기에 가격이 매겨 집니다.

동종 제품을 비교할 때는 가격대 성능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실제로 그 기준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외관, 무게, 디자인은 같으면서 성능에서 차이를 보인다면 당연히 그 평가가 쉽겠지만 그러한 제품은 거의 없으므로 사용 환경, 디자인적 취향, 경제성이냐 성능 위주냐의 선택 등이 제품 평가의 주관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LED플래시 역시 마찬가지로 가장 비교하기 쉬운 부분이 최대 광량과 최대 광량의 유지 시간이 되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다른 요소들에 의해서도 제품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다음 표는 앞서 소개한 5개 제품의 제원표입니다.

제품명

최대광량

최대밝기 유지시간

사용건전지

길이

중량

8루멘

9시간

CR 123 X 2

120mm

105g

17루멘

4시간

CR 123 X 2

140mm

100g

16루멘

6시간

CR 123 X 2

133mm

170g

28루멘

3시간

CR 123 X 2

115mm

120g

65루멘

1시간

CR 123 X 2

130mm

110g

5가지 제품의 제원을 살펴 보면 사용 건전지는 모두 동일하게 CR123 건전지를 2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체 길이에서도 큰 차이는 없으나 무게면서에서 보면 확실히 펠리컨 제품이 묵직합니다.

밝기는 모두 다르며 최대밝기 유지시간은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입니다.

위 제품을 가격면에서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중 가격이나 외국의 현지 가격은 차이가 있으므로 국내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대략적인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가격 기준은 미니맥 AA 플래시를 1개를 1만 5천원으로 하여 상대 비교토록 하겠습니다. 이는 국내 가격 기준으로 대략적인 것이며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용적인 플래시의 대명사인 맥라이트의 미니맥 AA도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지만 가격이나 효용성면에서는 상당히 훌륭한 플래시입니다.

그럼에도 LED 플래시가 전구의 수명이 거의 영구적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실로 엄청난 가격 차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슈어파이어의 L4를 사기 위해서는 미니맥 AA를 한다스 반을 사고도 남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경이적인 성능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웬만큼 큰 각오를 하지 않고는 수중에 넣을 수 없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중저가 제품부터 하나씩 사들이다 보면 어느새 매니아가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만한 가치도 없는 것에 막대한 돈을 들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너무 돈이 많아서 사치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다수 매니아들의 구매는 자신의 지불 능력에 대해 여러모로 검토를 거친 후에 가지는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손에 넣는 인고의 과정인 것입니다.

그야말로 눈에 띄고 마음에 꽂히는 물건을 위해 몇 달을 굶어가며 풍찬노숙, 초근목피를 마다하지 않은 연후에 얻게 되는 자신만의 애장품인 것입니다.

가령 30만원 정도면 하룻저녁 술값으로 쓸 수도 있는 돈이고 한달 정도 자동차를 유지할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며 담배값, 교통비, 점심값을 포함한 직장인의 한달 용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니아들의 관심을 끄는 제품들 중에서 30만원 정도의 제품이라면 그 사람의 지불 능력과도 관계가 있는 것이므로 그 가치는 정말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령 재정이 넉넉하여 카메라를 수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30만원 정도면 렌즈나 필터, 좋은 가방, 삼각대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고 하이파이 오디오 매니아라면 장식장이나 LP판 몇 장에 해당되는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플래시매니아의 입장에서 30만원은 매우 큰 금액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재정 상태나 직업이나 환경, 해당 분야에서의 그 제품의 가치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금액으로만 그 제품을 평가하기 힘든 것도 매니아의 세계입니다.

다음은 제품들간의 상대적인 가격 비교입니다.(이 역시 대략적인 비교이며 실제 가격은 상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펠리컨 제품은 현재 본격적인 출시가 되지 않아 현지 가격을 기준으로 미루어 비교하였습니다.

빔샷 비교

플래시라이트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 져야 합니다. 보통 길이나 무게 등을 나타내는 외형적인 제원은 객관적인 것이지만 플래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밝기 측정은 여러 가지 기준이 있어 수치만 가지고는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플래시의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로는 전구에서 방사되는 빛의 총량인 루멘(LUMEN, 광속), 일정면적에 조사된 밝기인 럭스(LUX, 조도), 전구 자체의 밝기인 CP(Candle Power,촉광) 등으로 나타내는데 이것만을 가지고 비교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우선 플래시의 제원들을 나타낼 때 제조사들마다 루멘, 럭스, CP 중 하나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럭스는 거리가 얼마인지 불분명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여기에 헤드의 크기, 반사경의 깊이와 직경, 옵틱의 종류 등의 광학적인 사항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품의 상대적인 비교는 빔샷을 통해 살펴 보는 것이 더 수월합니다.

물론 빔샷은 조명을 끈 상태에서 촬영하는 것이 보통인데 실제로 플래시를 사용하는 환경이 완전히 캄캄한 곳보다는 어느 정도의 빛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야외촬영시의 빔샷 비교도 필요합니다.

또한 실내와 실외는 빛반사의 조건이 다르므로 모든 면에서 종합적인 데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데이터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므로 우선은 반사물이 많은 실내에서의 조명을 끈 상태에서 촬영된 빔샷만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리는 2m, 3m, 5m, 10m, 15m, 20m로 나누어 촬영하였으며 위에 소개된 제품 외에 미니맥AA의 LED 개조 제품을 함께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2m 정도의 근거리에서는 빛의 반사가 심한데 포커스빔 형태인 펠리컨, 롱보우, 미니맥 AA 3W LED 제품 등은 중심부가 상당히 밝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 근거리인 3m에서의 빔샷은 2m 촬영시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5m 이상이 되면 플러드빔과 포커스빔의 차이가 두드러지기 시작하는데 플러드빔인 슈어파이어의 KL1+E2E 조합과 맥라이트 1W LED는 전체적으로 넓은 범위에 걸쳐 빔이 뭉쳐지지 않고 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포커스빔인 롱보우와 미니맥 3W LED제품은 조사면이 작고 중심부가 또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m 이상이 되면 고출력 LED와 저출력 LED는 그 차이가 많이 납니다. 또한 비슷한 광량을 가진 슈어파이어의 KL1+E2E 조합이 펠리컨에 비해 퍼진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헤드의 크기와 빔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제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는 어둡게 보이지만 대략 15m이상의 또렷한 조사거리를 가지기 위해서는 중심부가 밝고 집광성이 높은 포커스빔 형태여야 합니다.

20m 조사시에는 역시 슈어파이어의 높은 광량이 돋보이는데 롱보우나 미니맥 3W LED 역시 포커스빔 형태로서 상당히 멀리 빔이 나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슈어파이어의 KL1+E2E 조합과 맥라이트 1W LED 모듈은 플러드빔으로서 빛이 저 끝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근거리에서 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총평

LED 플래시는 전구의 긴 수명과 레귤레이터 시스템의 장착으로 조사용으로서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술적인 진보가 계속해서 이루어질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플래시라이트입니다.

앞서 살펴 본 것처럼 현재의 추세는 플러드빔보다는 집광성이 높은 포커스빔 형태나 두가지의 장점을 합친 혼합형 제품이 주류인 추세입니다.

현재 출시될 신제품으로는 스트림라이트의 AA 건전지 2개를 사용한 1W급 LED 플래시 Junior LUXEON, 슈어파이어의 L5, L2, U2, 이노바의 T1, 일렉트로루멘스 등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롱보우의 미니와 펠리컨의 M6 LED 등은 대개 포커스빔 또는 혼합형빔을 채택하고 1W급 이상의 LED를 사용하여 광량을 높이고 조사거리를 향상시킨 제품들입니다.

기존의 LED가 가지는 단점 중 하나인 조사거리를 개선한 제품들의 출현으로 인해 앞으로 택티컬 플래시를 비롯한 플래시들에는 어떠한 영향이 있을까 기대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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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플래시라이트 비교(2 Battery Size)! curse 2005/12/01 6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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