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efire A2 Aviator 
                PK Version
    
    

            

                
 
                

                
SF 
                작가 중에서 Big Three로 불리우는 3명의 거장 한 사람인 아서.C.클라크는 
                외계 문명, 인류와 외계의 조우, 인류의 미래 등의 주제를 과학기술적인 
                차원에서 저술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클라크의 
                대표 소설 중에 도시와 별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는 아득히 먼 
                미래 - 대략 10억년 후 - 에 하나의 도시를 관장하는 컴퓨터와 인간의 
                미래상을 그린 내용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인류가 하나의 도시에서만 사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이 
                살고 있는 도시는 중앙 컴퓨터가 있어 도시의 모든 기능을 통제하고 
                관리합니다. 
                
그리고 
                이 도시의 사람들은 남성과 여성의 성은 있지만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여 
                종족을 번식시키는 과거의 생식 능력은 없으며 인간의 유전 정보와 
                기억에 관한 프로그램이 있어 컴퓨터가 인간을 생산하고 관리합니다. 
                
                
그러므로 이 
                도시의 사람들은 각자 도시에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없이 
                재생산되고 다시 프로그램으로 백업이 됩니다. 
                
즉 
                매트릭스의 세계와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이제껏 한번도 생산된 적이 없고 도시가 생기고 처음으로 
                컴퓨터가 탄생시킨 유니크 인간입니다. 
                
컴퓨터의 
                목적이 인류를 지키고 도시를 보호하는데 있는 만큼 이러한 유니크 
                인간이 도시에 무언가 새로운 변화의 시대가 왔음을 알려 줍니다. 
                
                
매우 
                독특하거나 유일무이한 것을 의미하는 단어인 유니크는 슈어파이어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SF 소설 이야기로 꺼내 보았습니다. 
                
                

                
슈어파이어의 
                A2는 수많은 슈어파이어의 제품들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모델입니다. 
                
                
물론 
                커스텀 플래시라이트가 아닌 만큼 유니크하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슈어파이어의 다른 플래시라이트들과는 여러모로 비교가 됩니다. 
                
                
슈어파이어의 
                라이트들은 모델간에 상당한 호환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예를 
                들면 G2,G2Z,6P,C2,M2.L5 등은 악세사리의 대부분을 공유합니다. 
                
                
특히 
                C2,M2,L5의 몸체는 완전히 같습니다. 
                
이러한 
                연관성은 E2e,E2o,E2d,L4 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E1e,C3,M1,M4,M6 등과 같이 타모델과 연관성이 적은 제품들도 있지만 
                이 제품들은 악세사리 등은 공유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제외하고 나면 L1,L2,A2 등이 매우 독특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A2는 L1,L2 등과 달리 LED와 제논 램프를 동시에 
                사용하는 특이한 방식의 플래시라이트입니다. 
                
이러한 
                제품이 슈어파이어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스트림라이트 등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볼 수 있는데 A2가 특이한 것은 작동 방식이 전혀 
                다른 두 종류의 광원을 사용하면서도 테일캡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슈어파이어의 플래시라이트들 중에서도 충전용 플래시나 터보 헤드를 
                제외하면 A2는 램프마저도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제품의 
                제원이나 사용상의 편의성은 별개의 문제로 볼 때 가장 독특한 슈어파이어의 
                모델은 A2라 할 수 있는 것이 이러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워낙에 독특한 A2이지만 여기서 한 술 더 뜬 한정판 버전이 있다는 
                것입니다. 
                
A2의 
                한정판 버전은 두가지가 있는데 우선 2002년에 선 보인 Porcupine 
                버전이 있습니다. 
                

                
헤드의 
                요철이 매우 굴곡진 버전으로 T.I.D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입니다. 
                
                
이 
                버전은 지금에는 매우 희귀한 버전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상당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슈어파이어의 M3,M3T,M4,M6 등의 헤드가 그와 비슷하게 변했고 
                E2d라는 모델도 출시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한정품은 블랙 바디의 A2입니다. 
                

                
보통 
                슈어파이어의 모델들을 보면 하드 아노다이징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드 
                아노다이징은 산소에 반응이 민감하여 산화가 빠른 알루미늄 등의 
                금속의 표면에 인공적으로 피막을 형성시켜 내부의 부식 등을 막는 
                것이 목적인데 슈어파이어의 제품의 그레이 색상은 군용 사양인 
                타입 III의 코팅을 한 것으로 타입 II인 블랙 버전보다 보다 높은 
                기술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플래시라이트 중에서 표면 색상이 회색 계열인 것은 그리 많지 않으며 
                같은 슈어파이어 제품이라도 블랙보다는 그레이 색상이 조금 더 
                가격이 높습니다. 
                
그런데 
                블랙 색상을 내면서도 무광택인 제품은 타입 III 코팅을 한 제품으로 
                그레이와 동일한 사양입니다. 
                
A2의 
                블랙 버전 역시 타입 III 코팅 처리된 제품으로 무엇보다 색상의 
                희소성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정판들은 희소성도 있지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수량 한정이므로 일정 시점을 지나면 구할 수 없지만 운이 좋으면 
                구할 수 있는 제품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가끔 슈어파이어 제품 중에는 전혀 색다른 제품이 등장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라 업자들간에 선보이는 프로토 
                타입일 수도 있고 개발 제품인 경우도 있습니다만 슈어파이어의 
                부사장인 폴 킴이 제공하는 비매품들도 있습니다. 
                
비매품이라고는 
                해도 영업상의 목적이나 친분 관계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이지만 
                기존의 제품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제품들이라는 점에서 컬렉터들을 
                놀라게 합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것은 A2 모델로 원래 유니크한 모델에 더욱 레어한 
                이미지를 가지게 됩니다. 
                

                
PK 
                버전의 A2는 일단 그 색상에 놀라게 되는데 기존의 플래시라이트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보라색입니다. 
                

                
제품 
                자체가 달라진 것은 없지만 주위를 압도하는 것은 선명한 보라색입니다. 
                
                

                

                
헤드에는 
                폴 킴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랜야드는 
                요즘 사용되는 버전과 같은 형입니다. 
                

                

                
헤드 
                내부에는 제논 램프와 3구의 LED가 있습니다. 
                

                

                

                

                

                

                

                

                
랜야드의 
                색상은 원래 회색이지만 색다른 느낌을 줄 것 같아 빨간색으로 교체하였습니다. 
                
                
화려한 
                색상이 마치 등산 장비를 연상케 합니다. 
                
이러한 
                특수한 버전들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수량 한정인 제품들이 있고 전체적인 성능 또는 부분적인 성능의 
                향상 및 새로운 옵션이 추가된 경우가 있습니다. 
                
폴킴의 
                보라색 A2는 전자의 예에 속하는데 수량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 
                프리미엄 버전 등이라는 단어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이 바로 매니아들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모든 특별판들이 성능적인 우위를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유저의 입장에서 본다면 성능의 향상없는 특별판이라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컬렉터들에게 있어 특별판이라는 것은 관심 집중의 대상입니다.
                
컬렉터들도 
                유저에서 시작한 분들이 많고 매니아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컬렉터가 매니아와 다른 점은 매니아는 물건 자체가 그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개의 
                컬렉터는 특정한 대상 - 그 대상이 하니일 수도 있고 여럿일 수도 
                있지만 - 에 강한 소유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매니아는 특정한 대상에 관한 관심이 비상한 사람입니다. 이 경우에 
                반드시 물건에 집착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컬렉터는 매니아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취미 분야에 있어 정보를 얻기 힘든 사회일수록 초기에는 컬렉터가 
                그 분야를 선도해 나갑니다. 
                
지금은 
                인터넷을 통한 해외 주문을 누구나 할 수 있고 동호회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과거에는 그러한 대상에 정보가 대단히 
                제한적이었고 주류시장이 형성될 수 없었기 때문에 물건을 구하는 
                과정에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러한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에 살펴 보기로 하고 슈어파이어 
                A2 폴킴 버전에 관한 사항은 여기서 줄이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