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외국산 삼단봉 중에서 믿을 만한 제품은 미국산 ASP와 모나드녹 삼단봉의 두가지 종류 입니다.
명동만물상에 가면 대만제 삼단봉도 구입할 수 있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대만제 삼단봉의 재질의 강도는 그냥 단순히 자동차 안테나를 생각하면 된다는군요. ( _ _ ;)
삼단봉....
호신용으로나 소위 말하는 격투전 용으로는 나이프를 제외하면 상당히 유용한 무기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제2차대전당시 연합군 특공대원들이 사용하던 그 유명한 코만도 대거 (FS 대거)와 스매칫을 제외하더라도 스프링코쉬라는 이름의 타격무기를 당시 OSS, SOE, 코만도, SAS 대원들이 소지하고 작전에 임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비밀작전에 임하는 특수전부대원들까지도 삼단봉및 그와 유사한 타격병기를 휴대하고 작전에임할 정도로 삼단봉이라는 장비는 상당히 유용한 장비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유명한 미 해군특수전부대인 네이비 씰6 팀의 창설자 리처드 마친코 역시 항시 소지하고 다니는 EDC장비로 (나이프, 권총, 삼단봉)을 휴대하고 다녔다고 하는군요.
뭐 경찰이나 기타 법집행기관이야 말할것도없구요, 미 특수전 사령부에서도 삼단봉및 진압봉사용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일단은 호신용으로 사용함에 있어서 나이프는 안된다라는 글은 이곳 카페에서도 여러번 읽은 기억이 있고, 회원 여러분들도 잘 아시고 계시리라 봅니다. 그리하야 호신용및 다양한 상황에 사용하기위해서 삼단봉을 구입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단은 삼단봉의 구입을 하시기전에 용도를 잘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삼단봉을 구입하시는데 있어서. 일단은 가장 먼저 고민을 하게 되는게 과연 나에게 어느정도의 길이가 적합한가? 어느정도의 길이가 쓸모가 있는가 입니다.
1. 항시 내몸에 소지하고 다닐 것인가?
2. 가방에 넣구 다닐 것인가?
3. 집에 보관할 것인가?
4. 차에 넣구 다닐 것인가?
이정도의 용도만 생각을 하셔도 삼단봉을 구입하시는데 있어서 길이문제로 고민을 하는 횟수는 좀더 줄어들 거라고 봅니다.
너무 길면 상대방과 거리를 둘 수가 있어서 편하지만, 소지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구요.
너무 짧으면 소지는 편하지만, 무기로서의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의 삼단봉 판매 사이트에 나오는 설명을 대충이나마 간단하게 옮겨 보면
(ASP 기준으로)
1) 16인치= 근거리및 사람이 붐비는 매우 협소한 곳에서 휘두르기 용이한 크기
2) 21인치= 민간인들이 가장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의 바톤. 21~26인치가
사용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톤.
3) 26 인치= 경찰들이 표준으로 사용하는 바톤으로서 상대방을 비교적 원거리에서 제압할 수
있고 거리상의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
4) 31인치= 모름...(31인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는 사이트는 저도 못 봤슴다.)
대충 이정도로 요약이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물건을 구입함에 있어서
16인치의 경우는 길이는 상당히 짧아서 손바닥을 펴면 그안에 쏙 들어오는 정도로 휴대가 편하지만, 일단은 호신용무기로서의 효용성은 상당히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즉 길이가 너무 짧다는 거지요...
실제로 31인치 삼단봉을 접은 상태에 부가 액세서리인 트라이어드 라이트를 부착하더라도 16인치 삼단봉을 핀 길이보다 더 길이가 깁니다.
사실 제 판단이지만, 단순히 쿠보탄식으로 사용을 하던가 아니면 갑작스러운 기습에 쓰이는 용도면 모를까 16인치의 경우는 호신용무기로서는 약간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쓸모가 있는 길이이므로 16인치 모델을 제작을 하겠지요.
21인치라면, 장점으로는 일단은 호신용으로 사용을 하기에도 어느정도 적합한 길이이면서도 동시에 몸에 소지하기도 적당한 길이이고...
21인치부터가 호신용무기로서의 효용성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끔은 21인치 삼단봉을 필통에 넣구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히 커다란 필통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으로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나일론으로 만들어진 필통입니다. 누가봐도 삼단봉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가끔 우리나라에서 경찰관련 프로그램을 보여줘도 26인치 정도의 길이가 되는 국산 삼단봉과 더불어서 21인치의 길이가 되는 국산삼단봉을 휴대하고 다니는 형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느정도 위력이 확보됨으로 가능한 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방이나 내몸 어디에도 휴대하기도 편하면서, 동시에 어느정도 위력과 길이가 확보가 되므로, 호신용 삼단봉으로 사용을 해도 되고 백업용 삼단봉으로 사용을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6인치 부터는 길이로 일단은 먹구 들어가는 관계로 휴대성문제만 따지지 않는 다면 정말 "이보다 좋을 순 없다!"라는 정도의 길이의 삼단봉이지만,
실은 26인치부터는 가방이나 차랑에 소지를 하고 다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사용자의 복장 스타일에 있어서 캐주얼이나 밀리터리 룩을 착용하는 경우는 요즘 유행하는 노스 페이스, 맥스 패디션 등의 허리 가방 같은 곳에 삼단봉을 소지하고 다녀도 그렇게 티가 나지 않습니다. (26~31 인치 정도 아무렇지도 않게 커버가 됩니다.)
하지만, 저처럼 정장바지에 니트, 혹은 남방 한벌을 입고 다니는 입장이라면(상의를 빼서 입는걸 별로 안 좋아 합니다. ^^;) 사실 플래쉬라이트 홀스터 한개만차도 어느정도 주목을 받게 되므로 삼단봉 홀스터까지 차고 다닌다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시선을 확~ 끌게 되겠지요. ^^;)
그렇기에 26~31인치 라면 점퍼를 입고 다니는 겨울철이 아니라면 여름, 가을 같은 경우에는 몸에 소지하고 다니기 보다는 가방이나 차에 소지하고 다니는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겨울이라면 26인치이상의 길이를 지닌 삼단봉을 소지하고 다니는게 이보다 좋을 순 없다~! 겠지요.
하지만 그외에 단순히 드러나는 옷을 입고나서 몸에만 소지하는 경우라면 도리어 21인치정도를 휴대하고 다니는게 좋다고 봅니다.(즉 길이대 효용 면입니다.)
ASP의 기준으로 글을 적어 보았는데, 생각해보니 모나드녹의 24 인치의 경우가 있었군요.
이게 약간 애매한 길이이지만 모나드녹의 24인치의 경우도 의외로 유용성이 있습니다.
이어서 다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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