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나이프 - Gerber 
                AirRanger 3.0
        
    
    

            


                


                
블레이드 길 이  :  75mm
전체길이 
                : 179mm
접힌상태 :  100mm
블레이드 재질 : AUS-8
핸들재질 
                : 알루미늄(고무 인레이)
                
 
이지 아웃 나이프와 
                더불어 대표적인 폴더라면 역시 에어레인져 시리즈를 들 수 있습니다. 
                
                
가격으로는 
                이지 아웃보다는 높은 나이프이지만 택티컬한 맛도 있고 미끈한 
                디자인에 많은 인기를 모은 제품입니다. 
                
이지 
                아웃이 단순하고 튼튼하고 터프한 느낌이라면 에어레인져는 샤프하고 
                잘 빠진 느낌을 주는 나이프입니다. 
                
즉 
                이지 아웃이 튼튼한 도구라면 에어레인져는 멋을 가미한 모델입니다. 
                
                
에어레인져에는 
                블레이드 길이를 인치로 나타낸 3.0모델과 3.5모델이 있습니다. 
                즉 에어레인져 3.0 모델은 블레이드 길이가 약 3인치(75mm)인 제품으로 
                미니 모델에 해당됩니다. 
                

                
에어레인져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블레이드의 리카소 부근에 국적을 알려 
                주는 문자가 있습니다. 대만산이라면 확실히 일제보다는 못하지만 
                제품에 따라서는 상당한 수준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보통 
                나이프를 미제를 최고로 치고 그 다음으로 일제나 독일제, 영국제, 
                그보다 조금 못한 제품으로 대만제를 칩니다. 물론 중국제는 그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실제 나이프를 좋아하시고 오랫 동안 만져 보신 분들은 미국제 보다는 
                오히려 일제나 독일제 등의 제품을 더 쳐줍니다. 아무래도 칼을 
                위한 제련이나 야금 기술은 일본이나 북유럽이 전통적으로 미국보다는 
                강세였던 이유일 것입니다.
                
S30V등과 
                같은 초경도 스테인레스와 같은 신소재의 제품화에 있어서는 미국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대개의 칼은 카본 스틸이나 420정도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분야에서는 일제나 북유럽산 나이프들이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은 대규모 팩토리 메이커 들이 강세이고 일본의 세키나 독일의 
                졸링겐, 영국의 셰필드 등은 주로 소규모 업체들이 이끌어 
                나가는 곳이니 생산이나 판매에서는 미국 메이커를 따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미국 회사들도 대만 OEM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만 
                제품이 싸면서도 어느 수준 이상의 품질을 만족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에어레인져의 
                블레이드 재질은 AUS-8로 440계열의 강재와 유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경도 스테인레스 강재인 ATS-34, 154CM 등에 비하면 
                경도는 낮은 편이나 일반적인 나이프 강재로는 많이 사용되는 재질 
                중 하나입니다. 
                

                
블레이드를 
                접은 뒷면의 모습입니다. 에어레인져는 핸들이 불룩하여 납작한 
                이지 아웃과는 그립감이 조금 다릅니다. 
                
블레이드 
                길이가 85mm 이하인 제품들은 파우치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클립을 
                이용하여 벨트등에 거치하고 다니는 것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물론 
                주머니에 넣어도 되지만 주머니에 넣기는 조금 큰 크기이며 라이너락의 
                특성상 주머니 속의 다른 물건들에 걸려 블레이드가 펼쳐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클립이나 파우치 등을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블레이드를 
                접은 정면의 모습입니다. 
                
에어레인져 
                시리즈 등은 핸들이 불룩하여 쥐어 보면 가득 차는 느낌이 드니다.
                
핸들이 
                불룩하면 느낌을 좋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빅토리녹스의 
                멀티툴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빅토리녹스도 레이어가 5단 이상되면 그립감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보통 3단 정도의 캠퍼 정도만 되도 그립감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더구나 
                빅토리녹스의 멀티툴은 평평하고 두터운 그립이지만 폴더에서는 
                핸들이 두텁다하더라도 양 볼스터 부분이 더 두껍고 중심이 두꺼운 
                편이라 전체적으로 유선형이 되므로 그렇게 그립감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최근의 
                추세는 픽스드 나이프나 폴더 모두 핸들이 얇아지는 추세였지만 
                아직도 총검이나 아웃도어 나이프 등을 보면 핸들이 두터운 쪽이 
                많으며 폴더 역시 클래식 디자인 계열은 핸들이 두커운 편입니다. 
                
                

                
에어레인져의 
                블레이드는 클립포인트 형태로 전체적으로 샤프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마이크로텍의 소콤처럼 아주 뾰족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클립포인트는 여러 모로 두루 써먹을 수 있는 블레이드의 형태로 
                폴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의 블레이드입니다. 
                
에어레인져는 
                실용성 위주로 나이프와는 조금 다른 택티컬한 맛이 느껴지는 나이프입니다. 
                물론 고가의 나이프들에 비하면 재질이나 마무리 등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쓸모있고 외관도 훌륭한 나이프입니다.
                
거버와 
                벅은 나이프 제조사로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메이커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라인업이 상당히 다양해 지고 새로운 메이커들이 
                속속 등장하여 다소 고루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세계 
                나이프 시장을 주름잡는 양대산맥이라면 역시 거버와 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어레인져에는 
                나이프 디자이너 빌 하시가 디자인한 하시 에어레인져라는 파생 모델이 
                있습니다.
                

                
하시 
                에어레인져는 블레이드는 거의 동일하나 핸들이 다른 모델입니다. 
                
                

                
핸들이 
                두툼한 에어레인저에 비해 하시 에어레인져는 핸들이 납작하고 핸들의 
                색상이 블루, 그린, 레드 등이 있어 훨씬 색감이 풍부합니다.
                
또한 
                핸들이 컴팩트하고 빗금이 조밀하여 그립감도 좋습니다. 
                

                
핸들이 
                납작한 것이 좋은가 두터운 좋은가에 대해서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른 문제로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은 대체로 납작한 핸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납작한 핸들 쪽이 휴대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파우치 등을 사용하면 
                두터운 핸들이라고 하여도 휴대에 큰 불편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하시 
                에어레인져의 뒷모습입니다. 
                
에어레인져 
                시리즈는 실용나이프와 프리미엄 나이프의 중간 정도에 해당되는 
                모델입니다. 실용 적인 나이프치고는 다소 가격이 높기는 하지만 
                중저가 나이프보다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가격대 
                효용성이라면 면에서 본다면 이지아웃 등에 미치지 못하지만 폼나는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는 중저가 나이프들보다는 앞서 있는 모델입니다. 
                
                
즉 
                사용자의 기호에 의해 고를 수 있는 그러한 나이프들 중에서는 어느 
                정도 가격도 합당한 제품입니다. 
                
실제로 
                거버 에어레인져 시리즈는 상당한 인기를 모은 제품입니다. 일단 
                택티컬한 외관에 비해 가격도 그렇게 높은 아니므로 한달 용돈 정도면 
                도전해 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