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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Benchmade 3300 Infidel Front Opener

2006/07/28 (18:53)

작성자 : curse

Benchmade 3300 Infidel Front Opener

규제 등의 이유로 인해 국내에에서는 오토 나이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 등을 얻을 곳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프를 잘 아는 사람들 중에도 프로텍,피라냐 등의 메이커를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아마 벤치메이드가 우수한 오토 나이프 업체라는 잘 모르시는 분들 역시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등에서는 - 특히 경찰,군인들 사이에서는 - 벤치메이드의 오토 나이프들은 인기높은 품목입니다.

벤치메이드의 오토 나이프는 스위치 블레이드 타입으로 기존 매뉴얼 모델과 같은 형태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벤치메이드의 제품들은 코드 번호로 구분하는데 모든 번호에는 각각의 의미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두자리의 수자는 발리송입니다.(42,41 등)

세자리는 폴딩 나이프 중에서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인데 처음 숫자가 1,2로 시작하는 제품들은 픽스드 나이프입니다.(690,330,940 등)

다섯자리는 대만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10520 등)

그리고 네자리 모델 번호는 오토 나이프에만 부여되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존 폴딩 나이프(3자리 번호)에 0을 추가합니다.

예를 들면 420 레지스터의 오토 모델은 4200, 910 스트라이커의 오토 모델은 9100이 됩니다.

벤치메이드 제품의 모델 번호는 칼날의 나비 로고 밑에 있으므로 혼동될 일은 없으므로 구분하가 쉽습니다.

위 사진은 같은 형태의 제품을 왼쪽부터 매뉴얼/오토 순으로 나열한 것입니다.

좌측부터 500, 5000, 910, 9100, 420, 4200 순입니다.

이 중에서 가운데에 있는 두 자루 - 910, 9100 - 는 스트라이커라고 불리우는 벤치메이드의 대표 상품으로 특히 오토 모델인 9100은 벤치메이드의 오토 나이프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입니다.

숫자상의 차이 외에도 오토 모델과 매뉴얼 모델은 일단 썸스터드의 유무, 버튼의 유무, 안전 장치의 유무 등으로 인해 외관만 보아도 구분이 쉽습니다.

스트라이커 모델은 단순하면서도 터프한 느낌을 주는 모델로 탄토 블레이드가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핸들의 윗부분에 보이는 것이 안전 장치이며 이를 위로 올리면 버튼을 눌러도 칼날이 펴지지 않습니다.

500 모델은 벤치메이드 제품치고는 평범한 디자인의 제품인데 유틸리티용으로는 무난한 제품입니다.

벤치메이드의 특허인 액시스락은 오토 모델에도 반영이 되는데 썸스터드가 없다는 것 외에는 구분이 되지 않으며 오프닝 방식은 액시스락처럼 작동부의 돌기를 뒤로 당겨 주면 됩니다.

액시스락 자체가 원래 피봇축을 이용한 제품이므로 일반적인 스위치블레이드 방식과 크게 다르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액시스락 형태의 제품들은 안전장치가 두툼하고 찰칵 걸리는 느낌이 더 확실한데 미관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안전장치는 되도록 크고 확실한 편이 오작동 방지를 위해서는 좋습니다.

420 레지스터 모델 역시 벤치메이드 특유의 샤프하고 스마트한 디자인에서는 다소 궤도를 벗어난 둔중하고 터프한 맛을 주는 제품으로 의외로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4200 역시 5000 모델과 같은 구조를 가진 제품입니다.

핸들 덮개 사이에 있는 버튼이 안전 장치입니다.

이 세가지 모델은 9100,5000,4200 순으로 출시되었는데 벤치메이드의 오토 나이프 중에서 인기있는 제품들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벤치메이드에는 많은 오토 나이프들이 있는데 제품의 개별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으로 인정받는 제품들입니다.

위 제품은 벤치메이드의 폴딩 나이프 중에서 의외로 인기가 높은 350의 오토 타입인 3500 모델입니다.

대거형의 칼날을 가진 350 모델은 소형 폴더 중에서 인기높은 제품으로 오토 나이프 타입인 3500도 EDC 아이템으로 많이 알려진 제품입니다.

3500 모델도 350 모델과 마찬가지로 칼날은 대거형이지만 칼날은 한쪽에만 있습니다.

3으로 시작하는 모델 중에서는 330 모델이 유명한데 330,350 모두 멜 파듀의 디자인입니다.

멜 파듀의 디자인 제품들은 소형이면서도 두께가 얇은 컴팩트형이 많이 EDC용이나 여성등에게도 인기가 높았던 제품들입니다.

일반적인 3500 모델은 블랙 색상이나 위 제품은 한정 생산된 OD 모델입니다.

과거에는 마이크로텍 등의 오토 나이프들은 수입된 적이 있어 오토나이프라면 마이크로텍이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지만 미국 등에서는 벤치메이드도 마이크로텍 만큼 알려진 오토 나이프 메이커입니다.

특히 마이크로텍은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알려져 있는 반면에 벤치메이드 제품들은 비교적 널리 알려진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택티컬 붐이 일었을 때에 마이크로텍이 소개되어 아직도 고급 오토 나이프라면 마이크로텍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국내의 나이프 시장은 매니아들의 비중이 상당히 큰 관계도 있어 의외로 외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고급 브랜드들이 널리 알려진 경향이 있는데 오토 나이프에서 그러한 면이 있습니다.

오토 나이프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형태는 전방비출식 완전 자동형인 OTF의 풀오토 타입인데 이 분야는 확실히 마이크로텍이 두드러지게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합니다.

OTF를 제품화하는 타메이커들도 꽤 있지만 아직까지는 마이크로텍에 미치지 못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벤치메이드에서도 OTF를 출시하여 회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벤치메이드의 새로운 시도인 풀오토 OTF 모델은 모델번호는 3300 이며 모델명은 Infidel입니다.

벤치메이드의 오토 모델은 대개 매뉴얼 모델의 모델번호에 0을 추가한다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 제품은 멜 파듀 디자인의 330 모델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디자인도 710 모델과 같은 맥헨리 앤 윌리엄스의 디자인입니다.

전방비출식의 풀오토 모델들은 작동에 있어 두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마이크로텍 처럼 핸들의 넓은 면이 아닌 좁은 면 - 핸들의 상부 - 에 버튼이 있는 형태이며(이는 마이크로텍의 특허입니다.) 나머지는 데저트나이프웍스의 샌드샤크, MOD의 트라이튼과 같이 핸들의 넓은 면에 버튼이 있는 형태입니다.

핸들의 좁은 면에 작동 버튼을 만들면 두께는 줄일 수 있지만 버튼 역시 폭이 좁아지므로 핸들의 넓은 면에 버튼이 있는 편이 작동은 편리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두께가 두꺼워 지게 되는데 이 방식이 더 오래된 방식입니다.

벤치메이드의 인피델도 핸들의 넓은 면에 버튼이 있는 방식으로 버튼 자체도 큼직합니다.

1차적으로 인피델은 250개만 한정 생산되었는데 이미 초기 생산분은 프리미엄이 붙여서 거래되고 있으며 2차 생산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벤치메이드 역시 한정판에는 전체 생산 수량과 번호를 넣고 있는데 100개 중에 50번째 모델이라면 대개 50/100 로 칼날의 뒷면에 표기하고 있으므로 인피델에도 그러한 표시가 있을 것입니다.

인피델의 칼날 길이는 약 100mm 정도로 다른 OTF에 비해서 작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진상으로 보는 것보다는 실제 제품이 더 중량감이 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핸들은 알루미늄이며 블레이드는 D2로 제작되었습니다.

칼날은 대거 타입인데 벤치메이드에서는 거의 대거 타입의 블레이드를 가진 제품이 없으므로 이 제품이 최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물론 발리송을 제외한다면......)

마이크로텍의 OTF 들은 핸들의 폭과 칼날의 폭이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인피델은 칼날에 비해 핸들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이는 마이크로텍의 OTF 들이 내부의 가장 자리에서 액션이 작용하므로 칼날이 비교적 넓어야 하기 때문이며 인피델과 같이 버튼이 중앙에 있는 경우에는 칼날을 좁게 만들어도 관계없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인피델의 대거 블레이드도 매우 잘만든 우수함이 엿보이지만 동작 버튼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인 형태에 비하면 다소 크다 싶을 정도로 큼직한 버튼이 층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조작성은 매우 우수하다고 합니다.

또한 구동 거리가 생각보다는 길므로 특별한 안전 장치가 없어도 어느 정도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개 스위치 블레이드 방식이나 싱글 OTF 제품들은 일반인들도 그 구조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스프링을 걸어 두어 스위치나 레버 등으로 고정 시켜 두고 있다가 그를 해제하면 스프링의 탄성으로 칼날이 펴지게 된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싱글 OTF 모델들은 그 구조가 코일 스프링을 이용한 것으므로 버튼 달린 볼펜과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오토 나이프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싱글 OTF의 원리는 매우 쉽게 이해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버튼 하나로 칼날이 나오고 들어 가는 것을 모두 조정할 수 있는 풀오토 방식의 OTF 나이프들에 대해서는 매우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그 내부 구조부터 매우 궁금하게 생각합니다.

가장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스프링이 두 개가 있어 하나는 나가는 것을 하나는 들어가는 것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버튼이 하나만 있다는 것에서 그만 막혀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풀오토 방식의 나이프를 분해해 보면 너무나 단순한 구조에 그만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오토 방식은 크게 나누어 마이크로텍 제품들과 같은 측방형이 있고 기타 제품들처럼 중앙형이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작동 원리면에서는 유사합니다.

우선 풀오토 방식의 제품들은 제일 바닥에 전방과 후방을 잡아주는 갈고리같은 장치가 부착되며 이 위에 칼날이 얹혀 집니다.

칼날의 끝에는 걸림쇠가 있는데 바닥에 놓인 갈고리 장치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칼날 위에는 스프링이 부착된 모듈이 얹혀 지는데 이 모듈도 바닥의 갈고리 장치와 연계됩니다.

작동 버튼은 당기면 실제로는 칼날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모듈의 스프링을 수축시키게 되며 버튼이 끝에 다다르면 바닥의 갈고리가 해제되며 그 반동으로 모듈의 스프링이 튀어 나가면서 칼날을 밀어 줍니다.

이렇게 칼날이 튀어 나가면 바닥의 갈고리는 전방은 열려 있는 상태가 되며 후방은 잠겨 있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버튼을 다시 뒤로 당기면 후방에 잠겨 있는 갈고리쪽으로 모듈의 스프링이 수축되고 버튼이 끝에 이르면 후방의 갈고리가 열리며 칼날이 뒤로 밀려 들어 옵니다.

말로만 설명하면 간단한데 실제로도 그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다만 원리는 같더라도 얼마나 제품을 정교하게 제작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가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버튼으로 작동되는 스위치 블레이드 방식의 나이프에는 불시의 버튼 눌림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 장치가 있지만 OTF 방식은 대개 안전 장치가 없습니다..

풀오토 방식의 OTF는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미는 것이므로 불시에 밀리더라도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으며 특히 마지막 작동점에는 스프링의 탄성이 최고조가 되므로 힘이 더 들어 가므로 불시에 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시에 밀리더라도 모듈의 스프링은 반대로도 작용하므로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쉽게 걸리고 맙니다.

그래서 일단 튀어 나오면 드럼통을 뚫고 망치로 박으면 송판을 뚫는 제품들이 막상 코 앞의 명함 한 장을 뚫지 못합니다.

대체로 마이크로텍의 OTF 들은 그 스프링이 탄성이 센 편인데 비해 벤치메이드의 인피델은 액션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대신 동작거리가 길다는 특성이 있어 안전상으로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이크로텍 제품들이 우수한 것은 이미 정평이 나 있지만 내구성이라는 면에서 보자면 역시 벤치메이드가 더 낫다고 봅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마이크로텍은 상당히 컴팩트함을 추구한다는 것으로 본체를 모나카 방식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사용상에 있어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며 이 역시 디자인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두 회사의 스위치블레이드 방식의 제품들을 분해해 보면 벤치메이드 제품의 볼트가 훨씬 더 깁니다.

벤치메이드의 인피델 역시 구조적으로는 매우 튼튼한 제품이며 각각의 부품을 서로 연계하여 그 내구성을 매우 높혔습니다.

위 도표는 마이크로텍 OTF의 일반적인 결합 구조입니다.

아주 단순한 구조로 본체와 본체를 윗면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이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렇게 간단한 구조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기술력입니다.

그런데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막상 소제, 수리 등을 위해 분해할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최근 마이크로텍 제품들은 일반적인 볼트가 아닌 특수한 형태의 볼트를 사용하는데 일단 이 볼트를 풀 수 있는 비트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이크로텍 나이프 분해에 필요한 전용 비트들은 제품들에 따라 다르지만 위 사진의 3개가 있으면 전체 마이크로텍 제품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다만 풀오토 방식의 OTF와 ATCF 등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트가 또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볼트들이 그렇게 긴 것이 아니어서 자주 분해 조립하다 보면 나사사 뭉개지거나 본체의 나사홈이 뭉개져서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분해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락타이트 등을 발랐다가는 비트마저 망가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어쨌든 마이크로텍은 이름 그대로 정밀한 제품인 셈입니다.

그에 비하면 벤치메이드의 인피델은 일단 핸들이 두텁고 이중으로 나사를 사용합니다.

더구나 일반적인 육각렌치로 분해 조립이 됩니다.

인피델의 본체 결합을 도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우선 본체의 하부와 상부가 있으며 여기에 별도의 프레임이 들어 갑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풀오토 방식의 OTF 들은 스프링 모듈이 들어 있다고 했는데 인피델은 이 모듈이 마이크로텍 처럼 별도로 삽입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버튼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원래 벤치메이드 인피델의 프레임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본체 하부의 갈고리 장치를 고정하기 위함이고(이 프레임은 위 도표에서 생략되었습니다.) 위 도표의 중간에 있는 프레임은 칼날을 고정하고 본체를 스케일처럼 고정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마이크로텍 제품들은 본체 바닥의 갈고리 장치와 스프링 모듈을 덮는 것으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버튼 역시 스프링 모듈의 일부에만 걸리게 되는데 측방식은 그 구조상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 경우 자주 분해/조립하여 나사가 헐거워 지거나 하면 버튼과 스프링 모듈 간에 간격이 커져 맞물리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그렇게 되면 작동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는 인피델은 부품간의 상호 연계가 확실합니다.

또한 볼트가 직접 본체에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위 도표의 파란색으로 표시된 별도의 너트에 고정되므로 본체에 홈을 낸 것보다는 내구성이 훨씬 높으며 부품 교체도 쉽습니다.

각각의 제품들은 나름대로의 특장점이 있고 그 디자인 등으로 인한 기호의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기호의 문제는 개별적인 것으로 제외하고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컴팩트함이나 혁신적인 면에서는 마이크로텍이 내구성이나 구조적인 안정성 면에서는 벤치메이드의 인피델이 더 낫다고 볼 수 있으며 완성도척인 측면에서 보자면 세부에 민감한 마이크로텍과 전체적으로 견실한 인피델 모두 우수한 제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나이프의 블레이드 형태에서 대거형은 유틸리티용과는 관계없는 파이팅용에 적합한 형태입니다.

다만 좌우 대칭으로 인한 균형미는 그 특유의 아름다움을 주므로 실용적인 목적과는 관계없이 대거형 나이프는 지금도 꽤 인기있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풀오토의 OTF 방식에서 꽤 볼 수 있는데 이는 고급 사양의 풀오토 OTF 자체가 유틸리티용이라기 보다는 컬렉션적인 측면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벤치메이드의 인피델은 크기에 비하면 상당히 반동이 약하다고 하는데 다소 박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내구성의 유지,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하면 일종의 배려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인피델은 마이크로텍의 풀오토 OTF 들에 비해 내부 유닛이 크고 접지면이 넓으므로 블레이드의 고정이 더 확실합니다.(이는 DKW의 샌드샤크와도 비슷합니다.)

앞으로 벤치메이드에 지속적으로 OTF 제품을 생산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 대거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은 전시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되므로 후속작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텍은 이미 OTF 분야에서는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업체이고 벤치메이드로서는 첫발을 내딛는 셈이지만 이미 스위치 블레이드, 폴딩 나이프, 발리송 분야에서는 정평이 있는 메이커인 만큼 다음 제품들도 기대되는 바입니다.

* 위 사진상의 벤치메이드 3300 인피델은 250개만 한정 생산된 초기 생산분으로 앞으로 양산형이 생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법상 수입될 수 없으며 스위치블레이드를 비롯한 위 사진들은 해외의 포럼 등에서 발췌한 것입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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