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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생활 Tactical Series 11 : 지하철 안
 
 
2006/09/21 (21:58)
작성자 : sabenza 조회수 : 4992
 
HooAh...!!

오늘 지하철 안에서 황당한 일을 보았다. 경로석 바로 옆에 앉은 필자, 갑자기 경로석 쪽에서 '꺅' 하는 소리와 함께 여자의 울부짖음이 들렸다.
젊은 여자 : 아저씨, 왜 그러세요?
늙은 아찌 : 이리와, 빨리 내려! (여자를 잡아끈다)
젊은 여자 : (울먹이는 목소리로)아저씨, 왜 그러시냐고요?
늙은 아찌 : 빨리 따라 내리라니까 (여자의 팔을 잡고 강제로 내리려고 한다)
그 때 카메라를 매고 있던 한 젊은 학생이 그 사이로 뛰어들며,
젊은 학생 : 아저씨, 왜 그래요, 여자에게?
늙은 아찌 : 넌, 뭐야! 이 자식아!
주위 사람들 슬금슬금 피한다. 그러면서 수근댄다.
주위 사람1 : 어머머머, 저 아저씨 이상한 사람이야!
주위 사람2 : 젊은 여자가 경로석에 앉아 있었겠지.
주위 사람1 : 아니야, 저 여자 그냥 서 있었어.
그 때 지하철이 역에 정차하였고 젊은 학생과 늙은 아찌가 티격태격 하는 사이 여자는 급히 내린다.
이어 뒤따라 가려는 늙은 아찌의 팔을 젊은 학생이 잡고 같이 내리며 멱살을 잡았다...까지.

필자는 이 상황에서 멀리 앉아 있던 주위사람이었으며, 사건 사고에 민감한 터라 모든 출연진의 대사를 외워 버린 것이었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이렇게 택티컬을 외치고 있음에도 그 상황을 판단도 못했을 뿐더러 대처나 지원을 못해 주었다는 것에 대해서 무지 반성한다.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이 지하철 안이다. 모르는 사람과 그렇게 좁은 공간을 공유하는 상황이 엘리베이터를 뺀다면 또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는 일상생활과는 또다른 에티켓이 존재해야 한다. 당 상황에서도 필자가 보기에는 자리에 대한 문제가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여자가 경로석에 앉아 있었건 어쨌건 간에 나이가 들었지만 건장한 남자가 여자에게 폭언을 하며 함부로 대한 건 절대 잘못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젊은 학생과 늙은 아찌 사이에 몸싸움이라도 났다면, 그리고 그 상황이 본인 바로 옆에서 일어났다면?
그런데...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물론 공공에티켓이라면 싸움을 말리고 평온을 유지토록 하는 게 맞다. 그러나 우리의 소지품에는 보통사람들이 본다면 무기고에 가깝다고 생각할 여러 Tool들이 존재한다. 이게 솔직히 이런 상황에 개입할 때 갈등의 요소가 되며 상황 종료후 공안이 떴을 때에도 엉뚱하게 우리에게 불똥이 튈 수 있다. 어떤 상황이던 간에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본인 판단이지만 솔직히 필자 입장에서는 택티컬 매니아의 개입은 말리고 싶다. 필자 자신도 오히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여러 장비들이 발목을 잡을 때가 있다. 우리는 택티컬 매니아라는 이유로 이성 보다는 어려운 한문의 나열인 법률 앞에서 숨을 죽이고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이다.
자, 이런 상황은 알아서들 하시고, 지하철에서의 대처법을 한번 고민해 보자.
앉아 있다면 전면에 서 있는 사람, 양쪽 옆의 사람, 그리고 맞은 편의 사람을 파악해 놓는다. 여분이 있다면 앞에 서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좌, 우 사람을 쓱 훑어서 파악을 해 놓는다. 파악하는 항목은 첫째, 남자인가, 여자인가. 둘째, 젊었는가, 늙었는가 셋째, 음주상태인가, 아닌가 넷째, 눈알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가, 아닌가 다섯째, 멍하니 있는가, 아니면 책이라도 읽던가 음악을 듣던가 하고 있나... 기타 자신의 인간 판단 기준.
서 있다면 전면에 앉아 있는 사람, 전면 좌우측 사람, 본인 좌우측 사람, 본인 뒤의 사람까지... 항목은 前과 동일.
일단 한번 훑고 났다면 두뇌는 내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그들을 감시하는 진돗개 2 상황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상한 행동을 할 것이다' 라고 판단이 되는 넘은 별도 분리해서 관찰하며, 가끔 눈길을 끄는 여자나 이런 부류에 한눈을 팔기도 하지만 경계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상황이 발생하면, 그리고 그 상황이 나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상황이라면 즉시 대응을 실시한다. 시비를 건다면 대응으로, 이상한 짓을 한다면 적극대응과 회피기동 이 두가지를 빨리 판단할 것.
전투는 좀 힘들 것이다. 사람이 앞 옆에 거의 붙어있다시피 하고 그리고 차량은 쉴 새 없이 흔들린다.
추천한다면, 가능한 한 무게 중심을 잃지 않는 방법, 즉 무언가를 잡으라는 말씀이다. 지하철 손잡이, 기둥, 여의치 않다면 문에라도 기대어야 한다. 상대방도 물론 흔들리므로 중심을 잃어 넘어지더라도 굴러서 피하면 되지만 잘못하다가는 흔들린다는 이유로 급소나 얼굴 등을 본의 아니게 가격 당할 수 있다. 상대방 또한 원하지 않는 사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정차를 하면 무조건 내려야 한다. 사람 심리가 사태 전반을 알고 있는 여러사람이 지켜보고 있다면 자신의 정당성을 위해서 본의 아니게 오버하여 사태를 커지게 할 수 있으므로 어쨌든 문이 열리면 공공의 안녕을 위해서 정차한 역에서 그 넘을 부여잡고 내리시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대화로 해결할 여지도 생기고 경찰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상대방이 범법자라면? 소매치기나 성추행범... 이 넘들은 도저히 용서를 할 수 없는 놈들이지만 그 반면에 호락호락한 넘들도 아니다. 특히 소매치기범이나 이런 것들은 일행이 있을 확률이 94.3% 정도 된다...(뭐야, 이거...!).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상황에 휘말렸을 경우에는 큰 소리로 상황을 주위에 알린 후 도움을 청해야 한다. 도움을 계속해서 청한다면 주위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 줄 확률이 커진다. 사적인 일이 아니라 공공안전에 대해서 호소를 하였기 때문에 그 상황 자체를 우리 본인 하나의 개인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 공공의 문제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넘들은 공공의 적이 되는 것이다). 무슨 식으로라도, 의협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도와 줄 것이다. 그리고 이 상황을 소명해야 할 경우에도 여러사람의 유리한 증언을 얻을 수 있다. 이게 군중 심리이다.
이런 상황은 정말 맞닥뜨려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우리가 남자이든 여자이든 간에 서두에 시작하였듯 불시 공격을 당하지 않으려면 레이더를 켜 놓으라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지하철에는 창문이 크고 많다. 그리고 대부분 반사가 된다. 훌륭한 레이더 상황판이다. 감시하시라. 그리고 어차피 앉을 가망 없고 서 있어야 한다면 문 옆 손잡이 있는 데에 위치하시고 정면은 지하철 내부로 돌리시라. 모서리에 기댈 수도 있고 적들을 감시할 수도 있다. 물론 손에는 영어책을 들고 공부를 하시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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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생활 Tactical Series 11 : 지하철 안 sabenza 2006/09/21 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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