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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생활 Tactical Series 15 : 약간의 비겁함
 
 
2006/09/30 (05:33)
작성자 : sabenza 조회수 : 6036
 
제목이... 제목이 왜 고따구 인지...ㅠㅠ

안녕하십니까. 약간은 추상적이고 읽으시는 분에 따라서 때로는 철학적이기까지 한 제목입니다. 반론도 많으실 것 같고요. '비겁하게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하면 읽으시는 분들 모두 '뭐야, 이 자식!' 하시겠지만 어떻게 보면 비겁하다는 것이 반대로 생활에 지혜일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요.
무슨 말씀인고 하니 전에 다루던 이슈에서도 '가능하면 트러블에서 회피하라'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얘기와 일맥상통하는 얘기입니다.

필자는 우습게도 대학교 때 합기도를 배웠다. 그것도 남들 한창 토익이다 뭐다 하며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복학한 예비역 일때. 이유는, 한번 배워보고 싶었던 거라 학생 때 아니면 배울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과 군대에 있을 때의 그 군인정신을 잃고 싶지 않아서였다. 좋게 말하면 그 때부터 택티컬 적인 삶을 살기 시작했거나 나쁘게 말한다면, '이거 이거 뭐야? 이 넘 뭐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우스운 학습동기라고 스스로도 생각한다.
대학교 정문 바로 앞에 있었던 도장, 그 때 사범님 참 괜찮으신 분이셨는데. 지금은 어디로 옮기신 듯. 어쨌든 이 분의 말씀 중에 ' 합기도는 다른 무술과는 달리 방어의 무술이다. 방어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36계'다!
나는 그 얘기를 듣고 갈등에 빠졌었다. 이거...글쎄... 그렇다면 내가 왜 이걸 배우고 있지? 너무 비겁한 거 아냐?
젊은 혈기와 거칠 것 없는 패기가 있었던 시절.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지금 좀 나이들고 생각해 보니 그 깊은 뜻을 이해할 것 같다. 예전에 개그맨이자 대사업가였던 서 모씨가 낸 책 중에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가 있다.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제목만 보아도 그 사람의 '처세'가 보이더라. 개그맨이니까 그렇게 살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런데 생을 살면서 자꾸 이 제목을 곱십게 되는 건 필자 본인 삶도 개그처럼 점점 우습게 되어 가기 때문인가...?
여기 포럼에 오시는 분들은 아마도 대부분 무술에 조애가 계시거나 아예 이 분야에 몸담고 계시거나 직업상 필수적인 분야이거나 등등 이실 것이다. 그러니까 정서가 '비겁'하고는 거리가 멀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가진 자의 여유 말이다. 강하기 때문에 양보한다. 강하기 때문에 배려한다. 등등. 무서워서 피하는 것도 아니고, 더러워서 피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그 넘의 인생을 생각해서 살려준다는 그 여유.
바로 옆에서 사람이 희생당하는 데 회피한다면 비겁한 게 아니라 비굴한거다. 비겁과 비굴은 완전 구분되어야 한다. 굴욕감은 비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비굴에서 온다. 인생의 택티컬로서 약간의 비겁함도 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너무 의기가 넘치시는 분은 이런 문제에서도 괴로와 한다. '그 상황에 내가 비겁해서 인가? 비겁한 술수로 내가 이긴 건 아닐까' 등. 이런 생각으로 괴로울 필요 전혀 없다. 국가적으로도 군사동맹이라는 건 1대1 맞장이 정당하지만 최종 목표인 승리를 위해서 패거리를 만들어 대응하는 것이다.
비겁의 뉘앙스에 대하여 교묘하게 서술하여 보았다... 제가 쓰고도 좀 비겁하네요. ㅠㅠ
                     
   
 
energy77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전유성씨가 쓴 책입니다. 저두 잘 봤던 책이지요. 비겁함이라는 건 결국 제대로 된 상황판단없이 무조건 날뛰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액션"이 벌어질 경우라면 약간 한템포 늧춰서 상황판단을 해서 하다못해 내가 피해보지 않게 사라질 수 있는 퇴로까지 확보/파악을 해 놓은 다음에 액션이 나와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2006-10-01 21:52:59
 
 
   
 
energy77       그리고 사범님께서 말씀하셨다던 "36계"는 저두 최고의 방어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고 항상 마음속에 명심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어느때는 그 자리를 피하는게 제게 더 이득인 경우가 있습니다. 단, 이럴때는 조용히 112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신고시 약간의 심각한 상황으로 가장을해서 경찰의 출동을 더 빠르게 해주는 센스도 피해자에게는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항상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등의 멘트는 필요하다고 봅니다.(뭐, 가진자의 여유라고도 봐야지요.) 2006-10-01 21:56:26
 
 
   
 
energy77       가장 흔한 시비거리중 한가지인, 눈이 마주쳤다고 시비를 걸어온다면 당장에 오랫동안 소식 궁금해했던 동창을 찾았다는 식으로 과장스레 반가운 제스쳐를 취해가면서 "정말 반갑다. 몇년만이야? 이게 얼마만에 만나는거냐~~?"포옹을 한번 해주는 센스도 필요할 겁니다. 2006-10-01 2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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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생활 Tactical Series 15 : 약간의 비겁함(3) sabenza 2006/09/30 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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