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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생활 Tactical Series 25 : 사람 대하기 1 의심
 
 
2006/11/02 (00:51)
작성자 : sabenza 조회수 : 7320
 
오랜만입니다. 격무에 퇴근하자마자 쓰러져 자는 게 일상이니... 변명입니다.
이번 테마는 사람대하기 입니다. 어렵습니다. 사람대하기... 이 얼마나 추상적인 제목인가? 그리고 이게 무슨 택티컬?
본좌는 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 독자님들께 택티컬에 대하여 조금씩 말씀드리고 있다. 저 자신이 누차 강조했듯, 본좌 자신은 'X도 아니다.' 택티컬 분야에 몸담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술의 고수도 아니다. 그러나 택티컬이란 단어를 이해함에 있어 무엇보다도 '자유!' 그렇다. 자유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단어의 의미에 속박되지 않고 아주 자유롭게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다. 택티컬은 결국 자신이 느끼는 인생의 최선의 방법이라고 철학적으로 얘기할 수도 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것은 바로 '신뢰'이다. 우리는 이전에 한번 겪었던 사람이, 그 사람의 좋은 됨됨이가 뇌리에 남아 있다면 그것의 연장선에서 대한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기본 베이스를 깔고 한국인을 만난다면 어쨌든 기본에 대한 부분, 즉 한국인이기 때문에 어떨 것이며 이럴 것이다 하는 선입견을 깔고 대한다. 그래서 외적으로 본다면 금방 얘기도 잘하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
아는 사람중의 하나가 유럽여행을 하였다. 여행을 하다가 유럽의 한 국가에서 온 넘을 만났단다. 그 넘과 친구가 되어 거의 일주일을 붙어서 다녔는데 어느날, 열차 안에서 침대칸의 옆에 나란히 배낭을 놓고 잠들었는데 갑자기 목이 말라 일어나서 자기 가방을 여느라 부시럭 거렸단다. 그런데 가방을 열다가 문득 뒤에 있는 침대를 보게 되었는데 언제 일어났는지 눈에 쌍심지를 켜고 그 사람이 뭐하나 감시하는 그 넘, 일주일을 같이 다니고 음식도 나눠먹고 더치 페이도 하면서 즐겁게 지낸 사람인데, 그리고 그 침대칸에는 둘 밖에 없었음에도 그는 내 아는 사람을 결코 믿지 못했던 것이었다. 물론 여행중이고 불의의 기습을 당할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인의 관점에서는 그 넘은 내 아는 사람에게 엄청난 실례를 한 것이다. 믿지 못한다는 모습을 노출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 나는 작은 갈등을 하였다. 무엇이 맞는 것인가? 완전히 마음을 놓고 상대방을 신뢰하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언제나 마음 한 구석에 나이프를 움켜쥐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 맞는가?
개인적으로 그 유럽 넘에게 80% 지지를 주고 싶다. 의심이라는 것은 마치 돌다리도 한번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우리 옛 속담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문제는 의심한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감히 말씀드린다. 의심이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자.
대놓고 의심할 수는 없다. 인간관계라는 게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사회,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나는 당신을 절대 의심하지 않는다' 라는 말과 행동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굳이 무리할 것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을 경우, 만약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결과는 상상이상이다.
'예방의심'이라고 억지로 말을 만들자. 방어운전과도 같은 것이다. 멀쩡히 차와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저 여자가 갑자기 실성해서 내가 모는 차 앞으로 달려들지도 모르고 이 사거리에서 분명히 나는 파란불을 확인하면서 직진하는데 어떤 미친 넘이 신호를 무시하고 가로질러 돌진해 들어올 지고 모른다...는 가정 속의 방어운전 말이다. 모든 생활에서 예방의심이 필요하다.
이 예방의심에서 예방조치가 나올 수 있다. 간단하게 힌트를 드리겠다. 상대방이 무언가 지시를 하거나 부탁을 하거나 하면 꼭 반복(복명복창)하고 나중에 그의 말을 Summary하여 서로 확인한다. 그리고 가능한 서면으로 된 것을 받아둔다. 그의 사인이 있는 증명서가 아니라 그의 설명을 도표로 그렸든지, 그냥 서술했든지 어쨌든 서로의 대화를 적은 메모이다. 이 예방의심은 서로의 말 뉘앙스와 뜻 전달 중 변질되기 쉬운 것들을 서로 명확이 인식하고 확인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다. 그리고 혹 나중에라도 언쟁이 있을 경우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중간점검을 한다. 중간점검이란 일이 진행되고 있을 때 그 진행상태를 상대방에게 알려주어 서로 얘기한 것이 일치되어 있으며 일사분란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크로스 체크하는 것이다. 혹 그렇게 예방의심을 했음에도 무언가 조금 다른 해석들이 있다면 모르긴 해도 중간점검과 보고에서 90%이상이 드러나 수정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사람의 맹점 중에는 이런 것이 있다. 자신이 말하지 않았음에도 분위기로 누구나가 공감한 의견이 있다면 훗날 사람들은 그것을 자신의 의견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사가 공을 가로채는 경우도 많지만 본의 아니게 상사가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회의 도중에 나온 얘기와 제안인데 누구 입에서 먼저 나왔나 보다는 자신이 주재한 회의에서 나왔으므로 내 의견이다... 라는 가벼운 의식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또한 마음 속에 간절히, 아니면 심사숙고한 내용이 있다면 그것을 말로 내뱉었는지 아닌지가 헷갈리는 경우도 무척 많은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착각 착각이 뜻하지 않은 오해를 불러오게 되고 서로 했니 안했니 언쟁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예방의심, 방어운전은 꼭 필요하다. 서면으로 꼭 남기시고 진행상황을 공유하시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가 전공을 세웠느냐에 대한 문제에는 관대해지자. 꼭 내가 명예로와지지 않으면 어떤가? 다른 사람에게 신뢰하나는 심지 않았을까? 다시 말씀드린다. 의심은 절대 죄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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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생활 Tactical Series 25 : 사람 대하기 1 의심 sabenza 2006/11/02 7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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