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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2 by Falkniven
 
 
2007/12/19 (14:34)
작성자 : curse 조회수 : 19118
 

 U2 by Falkniven

요즘은 휴대성인 높은 아이템 즉 EDC(Every Day Carry) 용품들이 인기가 높습니다.

이는 나이프에 있어서도 적용되는데 특히 최근에 출시된 폴딩 나이프들은 EDC의 범주에 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넥나이프들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도 EDC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넥나이프의 경우에는 픽스드 나이프이므로 아무리 작아도 칼집이 없이는 휴대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기는 합니다.

EDC 나이프라는 용어 자체는 최근의 것이지만 생각해 보면 그 전에도 이에 해당되는 나이프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며 현재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포켓 나이프라는 것인데 EDC 나이프와 크게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EDC 나이프보다 소형인 나이프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EDC라는 개념은 휴대가 가능한 최소한의 크기이면서도 그 사양에 있어서는 최고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포켓 나이프는 보다 대중적인 나이프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폴딩 나이프를 좋아 하기에 특히 포켓 나이프에 관심이 많은데 실제로 포켓 나이프에는 몇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휴대성이 탁월하다.

- 보통 EDC 나이프도 휴대성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주머니에 넣고 다닐 만한 폴딩 나이프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에 비하면 포켓 나이프들은 우선 크기가 작아 주머니에 쏙 들어가며 휴대에 있어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2. 사용에 있어 눈총을 덜 받는다.

-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나이프를 사용해야 상황이라고 하여도 큼직한 나이프를 남보란 듯이 꺼내어 사용하면 그 사람은 아무래도 주위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특히 나이프 문화에 익숙지 않은 국내에서는 더욱 이상한 시선을 모을 가능성이 큽닌다.

그에 비해 포켓 나이프는 그 모양부터가 친숙하고 크기도 작아 남들의 시선을 받을 일이 크게 없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나이프들을 보면 모양부터가 일반인들이 보기에 기괴한 것들이 있는데 포켓 나이프들은 대개 바람직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3. 유사시의 활용도가 높다.

- EDC 나이프 등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도 파우치에 넣거나 벨트에 거치해야 하는 칼을 특정한 경우에는 가지고 다닐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늘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포켓 나이프가 있다면 아쉬운 대로 써먹을 수 있어 요긴합니다.

물론 이같은 장점의 반대되는 특성이 포켓 나이프의 단점이 될 수밖에 없지만 EDC 나이프 이외에 별도로 포켓 나이프를 가지고 사용하는 요긴함도 쏠쏠합니다.

전에는 열쇠고리용으로 이러한 구성을 가져 보았습니다만 열쇠고리에 칼이 달려 있으면 아무래도 자주 꺼내 쓰기가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포켓 나이프를 선호하게 되었고 EDC 나이프를 사용하면서도 매일같이 포켓 나이프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습관이 된 지라 그 동안 여러 종류의 포켓 나이프를 사용해 보았는데 그 특성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이프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눈에 알아 보는 대표적인 클래식한 포켓 나이프입니다.

위 제품은 케이스의 포켓 나이프인데 이와 같은 형태를 스톡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클래식 포켓 나이프는 상당히 종류도 많고 역사도 길어 그 자체만으로도 별도의 컬렉션이 될 수 있을 정정도인데 지금에 이르기까지도 케이스를 비롯하여 윈체스터, 벅, 콜드 스틸 등의 여러 메이커에서 생산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이 제품은 과거에는 어떨지 몰라도 지금 사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클래식 포켓 나이프들은 별도의 락 장치가 없는 스프링락 장치를 사용하는데 이 부분이 매우 빡빡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게다가 칼날의 손톱홈 - 네일닉 - 으로 잡아 당기기는 하지만 칼날의 폭이 좁은 편이라 꽤 힘이 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단 신속하게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매우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핸들의 스케일은 대개 짐승의 뼈나 스택 등의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약한 편이며 그 외의 부분은 대개 금속으로 만들어져 크기에 비하면 무게가 상당한 편이기도 합니다.

미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상당히 고풍스런 멋을 지닌 나이프이지만 사용의 편의성에서는 일단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다만 칼날이 3개나 되므로 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기도 합니다.

역시 케이스사의 대표적인 모델인 치타 컵입니다.

치타 컵은 치타의 소형 모델로 출시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원래 치타 모델은 케이스사의 대표 모델이기도 했는데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조금 큰 모델이라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형 모델이 출시되었을 때에는 꽤 기뻐했습니다.(참고로 컵(Cub)은 동물의 새끼를 의미합니다.)

치타 모델은 칼날을 접으면 함께 접히고 칼날을 펴면 함께 펴지는 스윙 가드가 특징인 모델인데 확실히 큰 나이프에는 가드 부분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소형 나이프에 있어서 가드는 그렇게 필요한 부분이 아니며 오히려 이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칼날의 길이가 줄어 들었습니다.

이는 고유의 디자인을 살리기 위한 부분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사용하다 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케이스의 치타 모델들은 일단 고정이 확실한 락백 잠금 장치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신뢰가 갑니다만 락의 깊이가 낮아 접을 때 불편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천연 재료를 스케일로 사용한 경우에는 좌우는 물론이고 앞면과 뒷면이 고르지 않은 경우가 거의 대부분으로 참고 넘어가면 그만이지만 여기에 집착하면 매우 거슬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역시 오프닝 시스템은 네일닉이므로 편리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폴딩 나이프의 오프닝 시스템 중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네일닉이기도 하므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이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락백 잠금 장치를 라이너락보다 훨씬 쉽게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네일닉 역시 쉽게 적응하는 오프닝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일단 원핸드 폴딩 나이프에 손이 익으면 네일닉 방식은 정말 답답한 경우가 많은데 치타 컵도 제게 있어서는 불편하다는 점에서는 에외가 아니었습니다.

스파이더코의 드래곤플라이입니다.

스파이더코 나이프들은 매우 실용적인 점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품들로 영화를 봐도 산이나 구조대가 등장하는 영화에서는 스파이더코 나이프가 빠지지 않습니다.

최근에 외서는 스파이더코 제품들도 반드시 실용성을 추구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엔듀라, 폴리스, 델리카, 밀리터리 등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매우 훌륭한 평가를 받는 제품입니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스파이더코의 장수 모델로 애초부터 포켓 나이프로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일단 오프닝 방식에 있어서 스파이더코의 썸홀은 매우 우수한 시스템인 것은 확실하지만 이 썸홀은 제품의 크기나 디자인에 관계없이 적용하는 것도 스파이더코의 특성입니다.

그래서 다소 큼직한 폴딩 나이프들은 썸홀이 커서 사용하기에 편리하지만 작은 모델들도 썸홀을 적용하다 보니 오히려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파이더코의 열쇠고리용 나이프인 레이디벅과 제스터는 너무 작아 썸홀을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드래곤플라이에 대해서도 평가가 나뉘는데 어떤 사람은 너무 작아 사용하기에 불편하다고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래도 델리카 등에 비하면 다소 불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포켓 나이프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매우 우수한 나이프이며 클립을 이용하여 벨트에 거치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드래곤플라이에는 두 종류의 핸들 타입이 있는데 하나는 위 사진처럼 스테인레스 핸들이고 다른 하나는 자이텔 핸들입니다.

만약 매일 주머니에 넣고 다니실 것이라면 자이텔 핸들을 추천합니다.

물론 스테인레스 핸들 모델도 주머니에 넣지 못할 물건은 아니지만 조금 무겁습니다.

CRKT의 롤락2입니다.

CRKT는 재미있고 다양한 아이템을 주로 생산하는 메이커로 주로 대만 OEM 제품들이라서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택티컬 나이프의 범주에는 들지 못하더라도 몇몇 모델들은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카슨 플리퍼를 채용한 M16 시리즈인데 가격에 비해서는 꽤 우수한 제품입니다.

워낙 다양한 제품군을 가진 CRKT이다 보니 포켓 나이프들도 꽤 많은데 그 중에서 롤락2도 꽤 쓸 만한 제품입니다.

원랙 롤락은 그 역사가 꽤 긴 방식으로 이미 70년대에 선보인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오리지날 롤락스 제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CRKT의 롤락은 작동 방식이 매우 특이한 제품으로 특히 한손으로 조작하는데에는 제법 시간이 걸립니다.

보통 키체인용의 소형 나이프들도 많이 있지만 열쇠를 뭉치로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포켓 나이프도 열쇠고리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 롤락을 키체인용으로 사용하려 한다면 스테인레스 핸들 모델로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롤락은 플라스틱 핸들 모델도 있는데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에는 좋습니다만 열쇠고리 부분이 플라스틱이라 내구성이 금속에 비해 떨어지고 떨어뜨리거나 하면 깨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롤락 방식은 다른 폴딩 나이프들처럼 칼날이 옆으로 움직이는 수평 방식이라 아니라 앞뒤로 움직이는 수직 방식이므로 주머니 등에 넣고 다닐 경우 먼지나 이물질 등이 홈에 끼기 쉬우므로 보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커쇼의 센토판테/오니언 폴더입니다.

유명한 커스텀 나이프 작가이자 나이프 디자이너인 프랭크 센토판테와 켄 오니언이 공동 디자인한 제품으로 장식성이 매우 뛰어난 포켓 나이프이기도 합니다.

칼날의 형태는 수평을 이루는 쉽풋 형태이면서 칼등은 날카로운 각을 이루는데 이것은 센토판테 디자인의 특성입니다.

그리고 어시스트락으로 대표되는 핸들 디자인과 메커니즘은 켄 오니언의 영향입니다.

커쇼의 제품들 중에는 어시스트락 방식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 실제 사용상에 있어서도 매우 편리한 방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 제품 역시 작은 크기임에도 어시스트락을 채용하여 플리퍼를 살짝 밀어 주면 칼날이 쉽게 열리게 됩니다.

어시스트락은 오토나이프로는 보지 않지만 사용에 있어서는 오토나이프처럼 스프링을 사용하므로 오래 사용하다 보면 결국 스프링이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스프링을 구하기가 어려워 후에 스프링이 끊어지게 되면 그냥 수동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커쇼의 센토판테/오니언 나이프는 휴대성에서는 매우 우수하며 칼날도 쉽풋형이므로 다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다만 어시스트락도 일종의 오토나이프이므로 주머니에 넣고 다닐 경우에는 안전 장치를 걸어 두는 것이 좋은데 때로 이것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스미스 앤 웨슨의 소형 나이프인 리틀 팔입니다.

이 제품은 거의 열쇠고리용 나이프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사이즈가 특징인데 디자인 자체는 매우 훌륭하여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생산국은 중국이지만 다른 중국제 제품들에 비해서는 완성도가 높은 제품으로 선물용이나 여성용 주머니/열쇠고리 칼로 권할 만한 제품입니다.

다만 와관에만 치중하다 보니 실제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데 마치 큰 나이프를 그대로 축소한 것처럼 썸스터드를 사용하는 프레임락 방식의 구조입니다.

기능과 구조는 동일하면서 크기만 작아진 경우 외관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동 부분의 크기도 줄어든 셈이 되니 사용에는 불편한 점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즉 리틀 팔은 보기에는 좋지만 사용상에 있어서는 너무 작아서 불편합니다.

썸스터드가 작고 게다가 본체와 썸스터드가 너무 붙어 한손으로 열기에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프레임락 방식을 채용하였으므로 접을 때 라이너를 밀어 내려야 하는데 이 역시 너무 작고 촘촘히 붙어 있어 쉽지 않습니다.

이 정도의 크기라면 락백 잠금 방식에 네일닉을 채용하였으면 사용에 있어서는 더 편리할 것입니다.

실제로도 대개의 사람들은 이 나이프를 한손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두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같은 스미스 앤 웨슨의 포켓 프로텍터 - 통칭 프로라고 불리웁니다 -입니다.

프로 나이프는 포켓 나이프와 키체인 나이프의 중간 정도의 크기로 미국 슈레이드의 사이몬 모델, CRKT의 KISS, 폭스의 포켓 나이프 등과 유사한 나이프입니다.

보기에는 다소 이상한 디자인이지만 실제로 상당히 유용한 나이프로 쓰기에 편리합니다.

이 나이프 역시 다른 포켓 나이프처럼 선물로도 많이 구입하시는데 상당히 간략한 디자인이라 그 평가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고 있고 웬지 위험해 보인다는 분들도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CRKT의 KISS, 폭스의 포켓 나이프처럼 사용상에 있어 안전상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 나이프는 주머니에 넣고 있을 때 칼날이 열릴 수 있다는 관리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프만 넣고 다닐 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열쇠고리에 매달아 이것저것 주렁주렁달고 다니면 주머니 속에서 서로 뒹구는 사이에 칼날이 열려 자칫 손을 다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는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락백형의 제품인데 의외로 많이 사용되는 방식임에도 포켓형의 소형 나이프에서는 막상 쓸 만한 제품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스파이더코의 레이디벅이나 제스터 등이 이에 해당되기는 하지만 이는 포켓 나이프라기 보다는 열쇠고리용의 키체인 나이프로 급할 때 한번 써 먹는 것은 괜찮은 편이나 아무래도 너무 작아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오히려 커스텀 나이프 중에는 이러한 모델들이 상당수 있지만 이는 구하기도 어렵고 매일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아까운 제품들이라 미처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콜드스틸의 보이저 모델인데 이 제품은 미디엄 사이즈입니다.

이 시리즈에는 미디엄이 제일 작은 크기이고 그 위로 라지, 엑스 라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칼날 길이 3인치(약 75mm) 모델이 미디엄이라고 불리우는 데에는 엑스 라지 사이즈 제품을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보이저의 엑스 라지 사이즈는 그 크기가 거의 접는 톱 정도인 제품이라 이 정도가 미디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이저에는 크게 클립 포인트와 탄토의 2가지 모델이 있는데 클립 포인트 모델은 블레이드의 헤드 부분이 다소 가분수라 탄토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칼날의 길이가 3인치라면 앞서 말씀드린 제품들에 비해서는 다소 큰 편이나 휴대용으로는 큰 불편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이 제품은 락백형 잠금 장치에 썸스터드를 채용하여 오프닝이 매우 쉽습니다.

락백에 썸스터드 조합의 가장 큰 장점은 왼손/오른손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유사한 것이 스피이더코의 락백/썸홀 조합으로 이도 역시 매우 편리한 방식이나 일단 썸홀 자체의 공간이 꽤 크므로 소형화시키기에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써 스파이더코의 드래곤플라이와 제스터를 들 수 있는데 전자는 썸스터드가 레귤러 모델의 사이즈라 소형 나이프치고는 꽤 부피가 크다는 것이며 후자는 썸스터드가 크기의 비례대로 줄어 들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썸스터드도 소형 나이프에서는 사용하기 쉬운 방식은 아니지만 콜드스틸의 보이저에서는 여러 요소가 합쳐져서 작아 보이지만 결코 작지 않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보이저 미디엄 사이즈는 접었을 때 더욱 크기가 작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데 수납되는 형태나 자이텔 핸들이 이 컴팩트함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대개 소형 나이프들에 썸스터드를 채용하면 썸스터드와 핸들과의 간격이 좁아져 막상 사용하기에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경향은 이 나이프에 있어서도 해당되는데 손이 작은 분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손이 큰 분들에게는 포켓 나이프 자체가 무리인 만큼 이는 감수해야 할 사항일 것입니다.

콜드스틸 나이프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모든 점을 비교 검토해 보면 콜드스틸 나이프는 필요없는 짓을 별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콜드스틸에서도 일본 OEM의 고급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기는 했지만 콜드스틸의 기조 자체는 역시 실용성과 간략함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고급 제품들이 출시된다는 것은 이미 그 회사가 상당한 위치에 올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 되겠지만 이러한 현상은 되풀이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실용성과 저렴함을 주요 컨셉으로 시작하여 좋은 평가를 받으면 그보다 상향 제품을 내놓게 되는데 이는 회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변화입니다.

그 다음에는 다시 실용성과 저렴함을 주요 컨셉으로 하는 후발 업체에게 도전을 받고 오히려 그보다 고급 메이커에서는 보다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게 되므로 규모가 커질수록 점차 보급형, 중가형, 고급형 제품군을 모두 갖추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업체가 다 살아남는 것은 아니며 특히 규모다 아주 작은 업체보다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업체가 중간에 없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점을 비추어 보면 비록 제품 자체는 고급이며 하이엔드라 불리우는 스트라이더, 크리스 리브 등은 실제로 시장을 움직일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어쨌든 한 동안 보이저 미디엄을 사용하던 중에 불현 듯 생각나는 나이프가 있어 서랍을 뒤져 보니 마침 그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폴크니븐의 U2였습니다.

U2와 다른 포켓 나이프를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이 제품은 모셔둔 지는 꽤 되었는데 일단 괜찮은 나이프라 생각을 하여 구입은 하였지만 막상 별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다른 모든 우수함에도 일단 네일닉 방식이라 열기가 다소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이야기가 원점으로 돌아가 케이스의 치타컵이나 S & W의 리틀팔, 스피이더코의 드래곤플라이 등을 사용하게 되었고 결국 콜드스틸의 보이저 미디엄에 이르렀습니다.

케이스의 치타컵은 U2는 그 형태는 다르지만 메카니즘은 동일한 제품이기 때문에 다소 칼날이 날씬한 놈이 더 좋지 않을까 선택하게 된 것인데 역시 오프닝이 불편하여 다음 모델로 넘어간 것입니다.

일단 포켓 나이프로써 폴크니븐의 U2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제품은 그 크기가 한 눈에 보기에도 포켓 사이즈의 제품으로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습니다.

포켓 나이프에 있어서는 이것이 매우 큰 장점이 되는데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있어서 거슬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폴크니븐에서 만들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메이커아 우수하다고 그 제품들이 모두 우수한 것은 아닙니다만 스웨덴의 나이프 메이커라는 것은 상당한 신뢰감을 줍니다.

폴크니븐의 제품들은 - 물론 현재는 상당히 고급화가 되었습니다만 - 실제로 사용을 염두에 둔 장식성이 배제된 제품들(대개는 픽스드 타입)이 많아 유저들로부터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그러한 폴크니븐에서 폴더를 만들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첫 모델인 MOD P-1이 미국에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너무 클래식하면서도 장식성이 배제된 제품이었고 당시 택티컬 성향의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던 터라 외면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후속 모델인 U2에 대한 기대는 매우 컸습니다.

U2의 장점은 단점이기도 한데 일단 사이즈 문제가 걸림돌이 됩니다.

이를 포켓 나이프로 구입하려는 분들에게는 적격이지만 그보다 광범위한 용도로는 다소 작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이는 용도상의 문제고 칼 자체는 심플함,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U2에 사용된 칼날은 라미네이티드 강재로 심과 바깥면을 접합한 일종의 산마이 강재입니다.

이러한 강재들은 주로 픽스드 나이프에서는 많이 사용되었지만 이를 폴더에 적용한 것은 U2가 최초입니다.

따라서 U2의 칼날은 매우 경도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며 절삭력도 우수하며 무엇보다 칼날이 오래 간다는 것입니다.

일찍이 이러한 시도가 폴딩 나이프에서 - 특히 포켓 나이프 - 없었던 것은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상당한 기술과 노하우 및 숙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적용시킬 시장이 문제가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U2는 아주 비싼 제품은 아닙니다만 그 크기를 생각하면 결코 싼 제품도 아닙니다.

일종의 악세사리나 소모품 성향의 포켓 나이프에 이렇게 고사양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것은 바로 폴크니븐의 기업 이념이 아닐까 합니다.

무시무시한 사양을 가진 칼날과는 달리 핸들 자체는 매우 평범한 재질인 자이텔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시기까지의 폴크니븐 제품들을 보면 칼날의 물성을 위해서는 매우 공을 들이지만 막상 핸들은 평범한 재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는 필요없는 부분을 위해 공을 들이지 않는다라는 폴크니븐 특유의 실용성을 보여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U2의 핸들은 다른 메이커들도 많이 사용하는 자이텔이지만 단순한 형태로 널링이라든가 그립을 위한 체커링 등을 모두 생략한 단순함의 극치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면 그립감 - 특히 미끄러짐 - 에 영향을 줄 것으로도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매우 편리합니다.

우선 이 나이프 자체가 포켓 나이프의 작은 사이즈이므로 휘두르거나 초핑을 할 일이 없다는 것이며 대개 칼을 짧게 잡고 쓰게 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U2의 칼날은 다른 소형 나이프들에 비하면 길이는 짧지만 폭은 넓은 편으로 이는 코팅강의 제조상 특성이기도 할 것이지만 칼날의 형태가 매우 마음에 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형태는 흔히 빅토리녹스 멀티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타입으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앞서 출시된 P-1 모델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블레이드로 러블리스의 드랍포인트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이 나이프의 블레이드는 드랍포인트와 유틸리티 형태의 중간 쯤에 해당되는데 탄토형보다는 쓸모가 많습니다.

탄토형 블레이드나 기타 여러 종류의 칼날 형태가 있지만 소형 나이프에는 역시 유틸리티나 드랍포인트형의 두그런 칼날이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다른 형태의 칼날도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포켓 나이프처럼 칼 자체가 작아 짧게 잡고 사용할 때는 유틸리티 형이 낫습니다.

이는 자신의 사용하는 환경에 따른 요인이 더 큽니다.

포켓 나이프라고 해도 사용자에 따라서는 그 용도가 매우 다를 수 있는데 아예 칼을 많이 사용한다면 포켓 나이프보다는 보다 크고 전문적인 용도에 맞는 칼을 쓰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포켓 나이프라는 것은 일단 그 용도가 급할 때 한번 쓰는 정도의 용도이며 악세사리로도 사용하는 품목이므로 메이커들도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디자인할 것입니다.

그래서 두루 사용하기에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칼날을 선호하게 되며 대개의 소형 나이프들의 칼날은 유틸리티 형 또는 곡선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U2의 잠금 방식은 락백 형태이며 이 부분은 특히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접은 상태에서의 U2는 아주 작은 포켓 나이프들보다는 큰 편인데 폭은 넓은 편이지만 납작한 편이므로 휴대하기에는 편리합니다.

핸들에는 랜야드 홀만 있을 뿐 클립은 생략되어 있는데 포켓 나이프는 사실 클립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폭이 좁은 형태라면 윗주머니 등에 넣고 다닐 때 클립이 필요합니다만 어쨌든 아예 클립이 없으므로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크기도 적당하고 칼날도 튼튼하고 두루 써먹을 수 형태의 칼날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동안 제게 이 제품이 홀대를 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원 핸든 오프닝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칼날을 잡아 스냅으로 열거나 칼날을 밀어 올리면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이 역시 불편함과 동시에 안전상의 문제도 있기 마련입니다.

아직도 제게는 이 우수한 나이프에 왜 썸스터드나 썸디스크 등의 장치를 만들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락백 장치이므로 썸스터드/썸디스크 등이 있다고 하여 쉽게 열리는 구조가 아닐텐데도 그러한 장치를 만들지 않았다는 서구인 손을 기준으로 하면 오히려 불편한 것인지 등등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 부분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비록 가지고 다니기는 하였으나 막상 잘 사용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 역시도 어느날 이를 해결할 방법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간이 썸스터드를 부착하는 것입니다.

간이 썸스터드는 이러한 장치가 없는 칼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썸스터드와 같은 효과를 냅니다.

그런데 이 간이 썸스터드는 두께에 차이는 있으나 두터운 칼날에 맞는 것으로 얇은 제품에 사용하면 너무 틈이 많이 벌어져 미관상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U2는 일단 칼날의 두께 자체가 웬만한 폴더급이므로 여기에 잘 부합되므로 주저없이 썸스터드를 부착하였습니다.

이처럼 썸스터드를 부착하자 그 동안 찾던 포켓 나이프에 가장 가까운 이상적인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 부착형 썸스터드는 칼날에 구멍을 뚫지 않고 한 쪽을 나사로 고정시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그러므로 미리 맞추어 보고 정확한 위치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약 구멍을 뚫었는데 잘못되면 이를 수습하기 어렵습니다)

이 조그마한 부품을 하나 추가하는 것으로 U2는 새롭게 태어난 것과 마찬가지인데 그 편리함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게다가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 원래의 나이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그 위치를 잡을 때는 사용자에게 맞추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나사를 살짝 조였다 풀었다하여야 하는데 그 위치는 대개의 썸스터드형 폴더와 크게 다를 바는 없으므로 크게 까다로운 작업은 아닙니다.

원래 락백 자체가 왼손/오른손 구분이 없는 방식이므로 양쪽에 썸스터드가 있으면 더욱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대개의 폴더들에 부착된 썸스터드가 양쪽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프레임락과 같은 방식은 썸스터드가 양쪽으로 있다고 하여도 왼손으로 열기는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반해 락백형은 이러한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이 간이 썸스터드는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공간이 뜨기는 합니다만 나사로 고정되므로 사용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참고 사항이지만 썸스터드를 이용하여 칼을 펼 때는 다음과 같습니다.(나이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썸스터드 오프닝도 익숙해 지려면 오래 걸립니다)

먼저 칼을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썸스터드(칼날의 돌기 부분, 위 사진에서는 중지의 첫째 마디에 닿은 부분입니다)를 밀어 냅니다.

그러면 칼날이 서서히 올라 갑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핸들을 잡고 있는 손가락 끝부분이 칼날이 수납되는 핸들 홈에 걸치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됩니다.

실수로 썸스터드에서 엄지 손가락이 미끌어지면 락백의 탄성으로 인하여 칼날이 다시 수납되는데 이때 손가락이 걸려 있으면 다치게 됩니다.

이렇게 끝까지 엄지 손가락으로 썸스터드를 밀어 주면 칼날이 펴지게 됩니다.

락백/썸스터드 조합의 오프닝을 설명드렸지만 이는 썸스터드 형태의 모든 나이프에 적용되며 스파이더코와 같은 썸홀 방식이나 에머슨의 커맨더와 같은 썸디스크 방식도 기본 원리는 같으므로 그저 엄지 손가락으로 쭉 밀어 주면 됩니다.

그런데 다른 락 방식과 달리 락백 방식은 접을 때에는 보통 두 손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역시도 조금 숙달하면 한 손으로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는 칼날의 무게가 어느 정도 있어야 수월하며 너무 작은 나이프들은 어렵습니다.

또한 리카소 부분에 칼날이 없어야 합니다.

대개의 나이프는 그러하지만 이 부분이 너무 작거나 없는 경우, 볼스터가 가드처럼 너무 튀어 나온 경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익스트리마의 풀크럼 폴더는 칼날이 끝까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볼스터가 너무 튀어나와 있어 이를 한 손으로 접기에는 어렵습니다.

U2를 이용한 락백형 나이프 한손 접기입니다.

먼저 칼을 위 사진처럼 잡습니다.

이 때 개인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핸들의 상단 부분(볼스터)을 인지의 2번째 마디 경계선에 놓습니다.(이는 사람에 따라 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엄지 첫째 마디의 측면으로 락을 누릅니다.(여기에도 락이 중간 정도에 있는 편이 편리합니다. 너무 뒤에 있으면 어렵습니다)

핸들의 상단 부분이 인지의 마디에 놓이고 엄지 첫째 마디의 측면이 락을 누르게 되면 락이 해제되므로 칼날의 무게가 상당하다면 조금 기울였을 때 칼날이 자동적으로 하향합니다.(이렇게 되면 위험하므로 그런 경우에는 그냥 두 손으로 접거나 아예 처음부터 하향한 자세로 접습니다)

이 과정을 왼손잡이가 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쨌든 락을 누른 상태에서 손목에 스냅을 주어 살짝 털어 주면 칼날이 살짝 꺾이게 됩니다.

칼날이 꺾이게 되면 다음 과정은 쉬운데 이 때의 스냅 강도는 나이프 피봇의 텐션 등에 따르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힘조절을 위해 평소 연습을 해야 합니다.

왼손잡이는 위와 같습니다.

일단 칼날이 꺾이게 되면 칼의 위치를 바꾸어 잡습니다.

이 때 인지는 인지와 엄지를 이용하여 칼을 돌려 위와 같이 잡습니다.

이렇게 되면 칼날을 펼 때와 같이 잡게 되는데 썸스터드 부근에 엄지 손가락을 대고 접으면 됩니다.

접을 때에는 이 때도 주의해야 하는 과정이 중지, 약지 등이 핸들의 칼날 홈에서 벗어나 있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은 기본적인 방법을 말씀드린 것인데 이렇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꽤 있고 조금 연습하면 될 정도로 그렇게 어려운 과정은 아닙니다.

다만 당부의 말씀이지만 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여러 과정을 거친 후에야 막상 U2를 사용해 보니 파랑새는 늘 집에 있다는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만 막상 파랑새를 찾으러 나가 보지 않고는 파랑새의 소중함을 알기는 어렵습니다.(물론 이는 썸스터드의 역할이 큽니다)

제게 있어서는 오프닝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꽤 오랜 시간 방치해 두었던 아이템이지만 썸스터드가 없더라도 U2는 매우 우수한 포켓 나이프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그 유저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어쨌든 오랜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지금까지는 U2를 포켓 나이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끝이 아닐 것입니다.

나이프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한 새로운 나이프는 계속 눈에 띌 것이고 언젠가는 새로운 나이프로 바꾸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여러 나이프들도 각각의 특장점이 있으므로 도저히 사용하지 못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의 U2보다도 훨씬 유용하게 사용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다는 나이프는 상당히 상대적이고 주관적입니다.

아무리 좋은 나이프도 자신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계시는 사실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비록 문화와 환경이 다를지라도 공통된 감각이 있습니다.

대체로 좋은 나이프들은 국내에서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소개한 다른 나이프들도 꽤 알려진 제품들이므로 혹시 나중에 포켓 나이프를 구입할 일이 있으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U2에 대해 말씀드린 다는 것이 여러 포켓 나이프들까지 들먹이게 되었는데 아웃도어 라이프가 상대적으로 국내의 환경에서는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나이프가 포켓 나이프와 같은 소형 나이프들입니다.

이러한 소형 나이프들 중에도 고급인 제품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는 보급형 제품들로 규제도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데 국내의 나이프 보급은 그 역사가 짧은 탓도 있지만 요 몇 년 사이에는 주로 택티컬을 중심으로 한 나이프들로 질적 성장을 하여 전체 나이프로 보면 극심한 불균형을 초래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소수의 매니아나 애호가 중심으로 시장이 활성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S30V, ZDP-189, 154CM, ATS-34 등과 같은 고급 강재의 나이프와 스트라이더, 크리스 리브,트라이던트, 마이크로텍 등의 고급 브랜드를 너무도 쉽게 접하게 되었는데 국내에서나 외국에서도 실제로 나이프를 자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매우 생소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외국에서는 실용성 면에서 높게 평가되고 콜드스틸, 스파이더코 등이 국내에서는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나이프도 질적인 성장과 더불어 양적인 성장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그 동안 많은 선구자들의 노력으로 중간 정도의 가격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예전에 비해서는 꽤 수요가 늘고 리뷰 등에서도 많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면 이미 질적인 성장에서 양적인 성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그러한 의미에서 포켓 나이프와 같은 대중적이고 효율적인 아이템들이 더 많이 공급되고 사용하는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실용성 위주의 나이프의 사용이나 수집이 더욱 확대되어 근간을 이루는 토대가 튼튼할 때 고급 나이프나 커스텀 나이프의 가치 역시 높아지고 그에 따른 더욱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비록 쉽게 눈에 띄이지 않는 조그마한 나이프라도 전체 나이프 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해 큰 몫을 한다는 마음으로 늘 소중히 여기고 다용도의 활용을 게을리 하지 않기를 나이프 애호가로써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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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2 by Falkniven curse 2007/12/19 1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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